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북한 억류 미국인 제프리 파울 전격 석방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오바마 대통령 요청 고려해 특별조치”
기사입력: 2014-10-22 07:54: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 중이던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사진)씨가 풀려나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역시 22일 저녁(한국시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거듭되는 요청을 고려해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의 거듭되는 요청을 고려하여 미국인 범죄자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를 석방시키는 특별조치를 취했다”며 “미국인 범죄자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은 해당한 법적 처리절차에 따라 미국측에 인도됐다”고 보도했다. 파울씨는 지난 4월 북한 청진 지역을 여행하면서 한 식당에 성경책을 놓고 나온 것이 화근이 돼 출국과정에서 체포됐었다. 북한당국은 파울씨에게 ‘적대행위’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울씨의 석방은 북한이 미국에 대해 대화하자는 신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고려했다는 북측의 보도, 북한 보다 앞서 미국이 먼저 석방사실을 발표했다는 점, 특사 파견없이 전격적인 석방이 이뤄졌다는 점 등은 이미 파울씨의 석방과 관련해서 북미간의 긴밀한 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파울씨의 석방을 위해 미 국방부는 항공기를 평양 순안공항으로 보냈고, 파울씨는 이 군용기를 타고 괌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북미간 대화 채널이 이미 가동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존 케리 국무장관은 파울씨의 석방과 관련해 아무런 대가가 없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에 이같이 밝히고, 미국 정부가 다른 억류 미국인들의 가족과 접촉 중이며 그들도 곧 풀려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이번 파울씨의 석방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초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 역시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통한 군축협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북미간 대화가 급물살을 타지는 않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사회/사건
테네시 한미상공회 첫 임원진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