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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리안 페스티벌, 한인회관서 열리나?
한인회, 평가회 갖고 발전방안 논의
기사입력: 2014-11-07 18:27: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오영록)는 6일(목) 오전 한인회관에서 코리안 페스티벌 평가회를 갖고 차기년도 페스티벌을 위한 사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오영록 한인회장은 지난 주 4사분기 정기이사회에서 발표했던 코리안 페스티벌 수입지출에 대해 보충 설명하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인회측에 따르면, 은종국 회장이 기부한 3천달러는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페스티벌이 아닌 한인회관 관리기금으로 쓰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구나라 김경식 대표의 소개로 후원한 주류도매업체 3곳의 경우에는 당초 관리기금으로 기부한 것을 페스티벌에서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한인참여 부족 △음식부스 부족 △전통놀이 체험장 부실 운영 △자원봉사자 관리 소홀 △과도한 무대공연으로 인한 지루함 등 개선이 필요한 여러 문제들이 지적됐다. 한인회 페스티벌 관계자들은 올해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내년도 페스티벌을 한인회가 직접 주관할지 별도의 조직을 설립해 운영할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오 회장은 “아직 고심중”이라고만 답해 별도의 재단을 설립하는 등의 외부조직화는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 평가회에 이기세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문정환 사무총장은 “페스티벌 개최일을 하루로 줄이는 방안과 행사장소를 새한인회관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2만여달러의 흑자를 냈으며, 수익금은 부족한 한인회 운영비에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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