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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각지에서 광복의 기쁨 나눠
하인스빌한인회, 16일 돋보이는 광복절 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2015-08-18 09:43: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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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앨라배마한인회가 15일 낮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만세삼창하고 있다.(사진=오숙자 한인회장 페이스북 캡쳐) |
광복 70주년을 맞은 지난 주말 동남부 지역의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치러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국의 발전을 기원했다. 동남부지역 한인회들 중에서 가장 먼저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 곳은 남부앨라배마한인회(회장 오숙자)로 지난 15일(토) 낮 12시(중부표준시) 데일빌 소재 한인회관에서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지역 한인 및 가족들 100여명은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고, 장기자랑을 개최해 즐거운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오영록)는 15일 오후 4시(동부표준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몽고메리한인회(회장 안순해)는 15일 오후 6시(중부표준시) 어번대학교 몽고메리 캠퍼스 내 굿윈 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애틀랜타 기사참조>> △몽고메리 기사참조>> 애틀랜타와 같은 오후 4시, 샬롯 한인회는 아시안 도서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인스빌한인회(회장 박길순)는 16일(일) 오후 5시(동부표준시) 조지아 하인스빌 침례교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특별히 하인스빌의 기념식은 박길순 회장이 암투병 중에 개최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하인스빌 행사는 기수단입장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소프라노 장미숙씨의 양국가 봉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신동욱 열린장로교회 담임목사의 기도, 변윤흠씨의 환영사, 박길순 회장의 기념사, 이옥녀 이사장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기붕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과 찰스 프래지어 시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감사장과 장학금 수여가 이어졌다. 이날 하인스빌한인회측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한 이기붕 연합회장은 안미숙씨와 김영월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하인스빌한인회는 김진우, 신익준, 신형석 등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장을 감동으로 이끌었던 청소년 오케스트라에게는 한인회가 선물을 전해 갈채를 받았고, 참석자 전원이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른 뒤 하인스빌순복음교회 이남선 목사의 선창으로 만세삼창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종오 연합회장 특보는 “너무 좋은 행사였다”며 “특별히 오케스트라 연주가 아주 훌륭했는데, 가슴뭉클하고 정이 넘치는 광복절 행사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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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빌한인회가 개최한 제7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현수막이 제일침례교회 앞에 걸려있다.(사진=동남부한인회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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