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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애틀랜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입양가족 초청잔치’ 한인회관서 개최
풍성한 한국 문화-음식 체험…다양한 축하공연 무대 수놓아
풍성한 한국 문화-음식 체험…다양한 축하공연 무대 수놓아
기사입력: 2015-08-23 16:23: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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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린이를 입양한 미국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전통문화를 선보여 한국의 뿌리를 알려주는 행사가 지난 22일(토)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에서 주최한 것으로 한국 어린이를 입양한 40여 가정과 지역 한인들을 포함해 150여명이 함께 했다. 특별히 올해는 ‘록큰 김밥 롤’(Rock 'n' Kim Bap Roll)이라는 제목을 달고 입장하는 입양가족들에게 김밥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담아 선물로 증정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인회관은 윷놀이하는 사람들의 함성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축하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졌다. 중년의 한인 남성들로 구성된 색소폰 합주단의 연주로 시작해, 애틀랜타한국문화원이 준비한 검무, 난타, 삼고무 등이 펼쳐졌고, 그 사이로 새한태권도의 태권도시범, 데이빗 곽씨의 기타 연주가 무대에 올려져 참석자들의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이 입양가족 초청행사를 최초로 기획한 에스더 유(42)씨는 “10년전에 집 앞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있었는데, 한인 아이들이 있는 걸 봤는데 주변에 한인 부모는 보이지 않았고 모두 미국인 부모들이었다. 그 때 마음에 감동을 받아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한인 어린이들을 입양해 따뜻하게 키워주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10년전 유씨의 집에서 시작된 입양가족 초청행사는 매년 거듭되면서 그 규모가 커져 7년전부터는 애틀랜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가 이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자신이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부인 한 유씨는 “입양가족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들을 도와줄 지원 시스템 같은 것이 있어서 연결시켜줄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 “그것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그 답을 알고 있다면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달라스에 살고 있다는 주부 조디 알바노는 한국에서 두 딸을 입양해 자신이 낳은 아들과 함께 세 자녀를 키우고 있다. 그녀가 입양한 딸들은 지금 10살, 11살이 되어있다. 알바노씨는 입양아를 한국에서 데려온 이유에 대해 “첫째는 집에 데려올때 나이가 6~8개월로 아주 어렸고, 둘재는 우린 기독교인인데 마침 기독교 시설에서 보호하던 어린이가 있었던 점, 셋째는 아이를 데리러 가지 않아도 아이를 집으로 데려다줬다는 점”을 꼽았다. 그녀는 입양을 결정하게 된 동기를 묻자 “하나님이 내게 입양하라는 마음을 심어주셨다”고 답했다. 알바노씨는 이날 행사에 대해 “판타스틱”이라고 칭찬했다. 그녀는 “에스더씨의 입양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들에게 한국 음식과 문화를 조금이나마 체험하게 해줄 수도 있어, 매년 행사때마다 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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