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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아메리카에 미스 조지아 차지
베티 캔트렐, 비키니 몸매에 뛰어난 성악 실력 발휘
바네사 윌리엄스, 32년 만에 미스 아메리카 회복
바네사 윌리엄스, 32년 만에 미스 아메리카 회복
기사입력: 2015-09-14 07:41:1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16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베티 캔트렐. |
조지아 대표미인 베티 캔트렐(21)이 ‘미스 아메리카’에 선정됐다. 13일(일) 뉴저지주 애틀란틱시티 보드워크 홀에서 열린 2016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머서대학교 음악교육과에 재학 중인 베티 캔트렐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수영복 심사에서 P각을 드러낸 캔트렐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를 노리는 성악 전공자로 뛰어난 오페라 아리아 연주로 압도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별히 올해 대회에서는 누드 사진 때문에 미스아메리카 왕관을 빼앗긴 미국의 유명 연예인 바네사 윌리엄스(52)가 32년 만에 명예를 되찾은 바네사 윌리엄스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윌리엄스는 이날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주최 측의 공식 사과를 받았다. 샘 해스켄 미스아메리카 조직위원장은 윌리엄스를 무대 위에 세운 뒤 “현재 조직위에서 아무도 당시 사건에 연루돼있지 않지만, 조직위를 대표해 당신과 당신의 어머니께 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영원한 미스아메리카가 될 것”이라면서 “버네사, 돌아온 것을 환영해요”라고 밝혀 사실상 윌리엄스의 복권을 선언했다. 지난 1983년 흑인 최초의 미스아메리카로 선발된 윌리엄스는 몇 달 뒤 성인잡지 펜트하우스가 이전에 촬영한 그의 누드사진을 본인의 허락 없이 게재하자 이듬해 조직위로부터 사퇴를 강요받아 왕관을 돌려줘야했다. 윌리엄스는 누드 사진 스캔들로 미스아메리카를 사실상 박탈당한 뒤에도 1988년 데뷔 앨범 '더 라이트 스터프'(The Right Stuff)로 전 세계에서 7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가수와 배우로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녀는 또한 '세이브 더 베스트 포 라스트'(Save the Best for Last) 등의 히트곡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렸고, 만화영화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컬러스 오브 더 윈드'(Colors of the Wind)로 골든글로브와 그래미, 오스카상을 휩쓸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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