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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여고생들 트럼프 유세장서 ‘브라시위’
민주당 샌더스 후보 지지자들로 ‘여성과 이민자 옹호’ 주장해
기사입력: 2015-10-14 09:40: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의 여고생 두 명이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장에서 바디페인팅 돌발시위를 벌였다고 뉴시스가 14일자로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애틀랜타 노크로스의 노스애틀랜타 무역센터에서 열린 트럼프 우세상에 한인여고생 김유진(18), 새라 박(17) 양이 나타나 검정색 브라 차림의 바디페인팅 시위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여학생들은 방송카메라 등 기자들이 연단을 향해 줄지어 선 앞에 나타나 상반신을 노출했다. 나란히 검정색 브라를 착용한 두사람의 상체와 팔 등엔 붉은색과 검정색, 흰색 글씨들이 씌여 있었다. 푸른색 모자를 쓴 여학생은 가슴과 배에 '성난 합법이민자(Legal Immigrant Offense Taken)'라는 붉은 글씨를 썼고 흰 모자차림의 여학생은 'F‘자로 시작되는 욕(Fxxx Trump)을 가슴에, 밑에는 검정글씨로 '여성차별을 혐오한다', 팔에는 '쓰레기 트럼프' 등을 각각 썼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팔을 올린 채 활짝 웃었지만 두 손은 ‘엿이나 먹으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었다. 쓰레기같은 막말로 악명높은 트럼프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으로 대응한 것이다. 민주당 버니 샌더스 지지자로 알려진 두사람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들은 페미니즘과 이민자들을 옹호한다"고 당당히 말하며 수분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을 본 8000여 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야유를 하고 더러는 욕설을 했다. 일부에선 "트럼프는 위대하다. 앵커베이비들이 크면 이런 짓을 한다" "중국으로 꺼져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러나 두사람은 조금도 기죽지 않고 여유롭게 기자들을 향해 트럼프로를 모욕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트럼프가 아직 입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황한 주최측은 이들이 방송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막으로 가리는 등 곤욕을 치르다 결국 두사람을 밖으로 내모는데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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