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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차세대 돕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5-12-11 07:35: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공부 잘하는 사람들한테는 장학금 많이들 주잖아요... 저는 재능있는 사람들이 자기 뜻을 펼치는 걸 돕고 싶어요.” 베스트플라워 권미자 대표는 지난 5일 한 한인단체 행사장에서 만난 기자에게 이런 말을 건네왔다. 내년 1월 중에 기부재단을 설립할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밝힌 권 대표는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자신의 소망을 얘기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꽃집 베스트플라워에서 단체장들이 꽃을 주문하면 일부를 적립해 그것을 재능있는 차세대를 위해 쓰도록 기부하겠다는 것. 이미 한달 전에 적립을 시작했고, 한 달새 500불이 모였다. 연말까지 1000 달러를 모으는 게 목표다. 때로는 1달러짜리 꽃을 만들어 팔아 적립금으로 넣기도 하고, 단체장들이 소개해주거나 주문한 경우에는 그 단체장 이름으로 적립금을 만들어 모아놓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모인 기금으로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권 대표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에 쓸 것”이라고 답했다. 권 대표는 그림을 잘 그리는 재능있는 한인 학생이 불법체류자 신분이라는 이유 때문에 장학금도 받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한 채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보고 이같은 기부재단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문의= 678-665-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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