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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부자(父子), 서로 다른 날 ‘화장’
2살유아 인질극 용의자 호씨, ‘불체자’로 밝혀져
기사입력: 2016-01-11 08:32:5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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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드 인질극 희생자 필립 뉴엔의 장례식에서 엄마 후엔 뉴엔이 오열하고 있다. |
지난 7일 귀넷카운티 뷰포드시에서 2살배기 아들을 총으로 쏴죽이고 자살한 비정한 베트남계 아버지 타이 앤 호(Thy Anh Ho,43세)는 이미 추방되었어야 할 불체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호씨가 2009년 추방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방 이민세관국은 호씨에게 추방명령이 떨어졌지만, 당시 베트남과 프랑스 정부가 여행비자 등의 관련서류를 제공하지 않아 2009년 9월10일 풀려났다고 밝혔다. 인질극 용의자 호씨는 팔 다리와 등에 문신을 하고 있으며, 무장강도 및 갱단 활동으로 10년간 인디애나 교도소에 복역했으며, 이 일로 인해 2010년에는 조지아주 성범죄자 명단에 등록되기도 했다. 호씨의 범죄행각은 출소 이후에도 계속됐다. 2010년 3월31일에는 지미카터 블러버드 선상의 홍콩 슈퍼마켓 인근에서 보행자에게 강도행각을 벌였고, 2011년 1월28일에는 또다른 강도사건과 관련돼 귀넷교도소에 수감됐다가 2012년 2월13일에 풀려났다. 호씨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집에서 권총을 들고 나타나 일가족 전원을 인질로 삼았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다른 가족들을 풀어줬지만 2살난 아들 필립 뉴엔만은 끝까지 인질로 잡아뒀다. 19시간 동안이나 경찰과 대치하면서 호씨의 인질극은 전국적인 사건으로 알려졌고, 끝내 호씨는 7일 오후 아들 필립의 등에 총을 쏘고 자신의 머리에도 방아쇠를 당겼다. 총성이 울리자 주택 안으로 진입한 특수부대원들은 두 사람이 총상을 입고 신음하던 것을 발견해 대기 중이던 헬기로 인근 병원에 후송했지만, 결국 비운의 부자는 모두 목숨을 잃고 말았다. 호씨의 범행 동기는 가정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리장례식장에서 치뤄진 필립 뉴엔의 장례식에서 필립의 이모부는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필립의 엄마가 호씨에게 완전 절교를 선언하자 분개한 호씨가 사건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호씨는 얼마전부터 필립의 엄마가 된 후엔 뉴엔과 사귀기 시작했고, 사건이 벌어졌던 장소는 뉴엔의 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후엔 뉴엔의 20살난 장녀가 911로 전화를 걸어 엄마의 남자친구가 총으로 모두를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후 19시간의 경찰과의 대치가 벌어진 것. 후엔 뉴엔은 경찰과 대치하던 호씨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호씨는 근접해 오던 특수부대원에 총을 쏜 뒤, 자신의 아들과 함께 죽음을 선택했다. 필립은 8일(금) 낮 노크로스 소재 리장례식장에서 장례식 직후 화장됐으며, 호씨는 이틀뒤인 10일(일) 같은 곳에서 화장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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