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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소녀상 건립위원들
켈리 안 박사, 일본 총영사에 공개서한 보내
김순미 위원, 애틀랜타 매거진에 오피니언 기고
김순미 위원, 애틀랜타 매거진에 오피니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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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21 20:37: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최근 일본총영사에 반박 공개서한을 보낸 켈리 안 박사(왼쪽), 애틀랜타 매거진에 소녀상 건립 정당성을 기고한 김순미 건립위원. |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소속 위원들의 활약이 점차 두드러지게 빛을 발하고 있다. 건립위원이자 샌디스프링스 내과그룹의 내과전문의 켈리 안 박사는 지난 17일(금)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막으려고 언론 플레이를 시도한 타카시 시노주카 주애틀랜타 일본총영사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그는 서한에서 일본정부의 개입으로 민권센터에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던 것이 취소됐다고 적시하고, 일본측이 언론에 주장한 소녀상 건립반대 이유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미 일본정부가 사과했다는 것에 대해 안 박사는 진정성있는 정부차원의 사과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독일과 미국은 세계대전 이후 공식적인 사과발표를 했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인과 기업들에 대한 왕따와 차별을 조장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전 세계에 100여개의 소녀상이 건립됐지만 그 때문에 일본이 차별당했다는 사례는 어디에도 없었다고 맞받아쳤다. 나아가 일본의 진주만 공격에 대한 추모시설에 대해선 아무말 하지 않으면서 소녀상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앞뒤가 이상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안 박사는 존스홉킨스와 에모리 의대를 졸업하고 애틀랜타에 오래 거주한 인물로, 지난 2016년에는 애틀랜타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의사들중 하나로 꼽혔으며, 전미 최고 의료인(2007-2013), 아메리카 탑 닥터스(2006-2016)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989년에는 한국의 고아를 에모리대학병원에 데려와 치료해준 일로 ‘에모리대학 인도주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 박사는 “위안부 비극은 한국과 일본 혹은 한국인만의 관심사가 아니다”며 “20만명이 넘는 소녀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 희생자가 됐다는 이 역사는 인권의 근간에 대한 것이며, 이 비극을 잊지 않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한국계여서가 아니라, 한 아버지이자 크리스천으로서, 그리고 여성인권의 옹호자로서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건립위원인 김순미 부사장(포터 노벨리社)은 최근 애틀랜타 매거진의 오피니언에 ‘위안부 기념비(소녀상)를 거부한 일은 우리를 모두 불편하게 한다’는 제목의 컬럼을 기고했다. 김 위원은 이 컬럼에서 “위안부 기념사업은 ‘한국 대 일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것은 인권 문제이고, 민권센터가 건립위와의 약속을 지키라는 차원이 아니라 센터의 사명을 지키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건립위원들만 소녀상 건립이나 위안부 사실 알리기에 앞장서는 것은 아니다. 브룩헤이븐 시의 존 박 시의원, 샘 박 조지아주하원의원 같은 선출직 한인 의원들도 소녀상 건립캠페인에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립위의 특별자문위원인 헬렌 김호 변호사는 “위안부 이야기는 과거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사회문제(인신매매)로까지 연결되는 것”이라며 “한인사회 모두가 이 일에 관심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립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pg/Atlantacomfortwom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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