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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불안한 애틀랜타
학교에 루머 퍼져…중국 커뮤니티, 2020년 춘절 축제 취소
기사입력: 2020-01-30 09:02:4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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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기해 기획됐던 '2020년 춘절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전격 취소됐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
미국 내에서도 5명의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애틀랜타 지역 역시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지역 방송국 CBS46에 따르면, 한인 재학생이 많기로도 유명한 노스뷰 고등학교에서는 한 학부모가 중국에 다녀온 뒤 몸이 아프다는 소문이 퍼졌다. 급기야 학교 교장이 전교생과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학교가 CDC와 협력하고 있고 현재까지 감염 확진사례가 없다며 불안감을 가라앉히기 위해 통신문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같은 괴소문은 아시아계 재학생이 많은 조지아 공과대학에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조지아주에서 아직 확진 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중국계 커뮤니티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계 커뮤니티에서는 자발적으로 오는 2월 6일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춘절 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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