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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 격상…확진환자 833명, 8명 사망
한국은 지금 코로나19와의 총력 전쟁 중
기사입력: 2020-02-24 08:55:0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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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렸다. 연일 폭발적으로 확진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어제 오늘 하룻동안 23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확진자 수는 총 833명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도 8명으로 늘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총 681명으로 집계됐는데, 그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456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3명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지금 한국은 코로나19와의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군부대에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국회가 본회의를 전격 취소하고 국회건물을 전면 폐쇄하는 전례없는 결정을 내렸는가 하면, 예술 공연단체들이 잇달아 공연을 취소하고 있고, 프로축구 K리그는 애초 29일로 예정돼있던 올 시즌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프로배구와 여자농구 등 겨울철 실내 스포츠 경기들은 관객이 없는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진행 중인데, 연합뉴스는 남자프로농구 KBL이 무관중 경기를 뛰어넘는 '리그 중단' 조처를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3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연기 가능성이 나왔고, 2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던 코리아컬링 리그 플레이오프를 비롯해 수많은 스포츠 대회들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이미 교육부가 전국의 초중고교 개학을 2주 연기하기로 발표한데 이어, 제주지역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어린이집과 학교들이 휴업 상태에 들어가는가 하면, 한국발 입국 제한에 발이 묶여 해외촬영 계획이 무산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영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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