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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마스크 썼다고 소리지르지 마세요”
인스타그램에 마스크 쓴 사진 공개…“인종차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착용”
기사입력: 2020-03-06 08:55:4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가수 출신이자 요리사로 성공한 이지연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는 "마스크를 쓴 날 보고 소리 지르거나 차지 마세요"라며 "마스크를 쓰고 있는 동양인은 그들이 아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종차별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 현상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씨는 자신의 한국 친구가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던 중에 누군가가 그녀에게 '저리가!'(back off)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인종차별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어제 오후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 현상이 빚어지는 것을 아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시안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태리, 유럽 등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인종차별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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