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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프린세스 탑승객 34명 마리에타에 온다
8~9일경 도빈스 공군기지에 이송…검진후 격리수용
기사입력: 2020-03-08 17:35: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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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는 7일(토) 저녁 연방정부 브리핑에 이어 성명을 발표하고 조지아주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격리수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현재 캘리포니아 해안에 정박하고 있는 그랜드 프린세스 유람선에 타고 있는 34명의 조지아 주민들과 미국 시민들을 주지아주 마리에타에 있는 도빈스 공군기지(Dobbins Air Reserve Base)로 안전하게 이송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승객들은 검진을 거쳐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격리될 예정이다. 이들은 3월9일(월) 혹은 10일(화) 오전에 도빈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공군기지는 케네소 주립대학교와 라이프 대학에 인근해 위치한 곳으로 대통령이 애틀랜타를 방문할때 이용하는 공군기지로 주방위군 사령부가 함께 자리해있다. 이 공군기지는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수송해왔던 곳이기도 하다. 켐프 주지사는 "도빈스가 조지아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도움이 필요한 미국인들을 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몇주 동안 조지아인들에게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환자와 그 의료 제공자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서로 계속 응원하고, 의료계의 조언을 믿는 한편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6일(금) 오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서 21명이 양성반응으로 보였고, 그중 19명이 승무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배를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비상업용 항구로 이동시켜 격리조치하고 치료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크루즈선에는 승객 2422명과 승무원 1111명 등 총 3500여명이 타고 있다. 64국에 이르는 다양한 국적자들이 탑승하고 있는데, 미국인이 201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료인들은 코로나19가 매우 경미한 증상을 가지고, 조지아주에서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날 확률은 여전히 낮기 때문에 지나치게 염려할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아래 안전수칙들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1. 기침, 발열, 근육통 등 아프면 학교나 직장에 가지 말고, 집에 있을 것. 2.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주치의에게 전화해 상담할 것. 혹은 주 공중보건부가 운영하는 핫라인으로 전화해 상담받을 것. △Georgia Public Health COVID-19 Hotline= 866-782-4584 3. 기침을 할 때는 입과 코를 소매로 가릴 것. 4. 손을 자주 씻을 것. 따뜻한 물과 비누로 20초 이상 씻거나, 70% 이상의 알코올이 포함된 손세척제를 사용할 것. 5. 휴지나 손수건을 사용해 기침을 막았거나 닦았다면, 바로 버릴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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