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최종 선택은 “젊은 인도계 흑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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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선 러닝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Kamela Harris) 캘리포니아주 연방상원의원을 지명했다.
해리스 의원은 인도 출신 이민자로 유방암 전문 과학자인 어머니 샤말라 고팔란과 자메이카 출신 이민자로 스탠포드 대학 경제학과 명예교수인 도널드 해리스 사이에서 1965년 태어났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자란 그녀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역임했고 2017년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돼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그녀가 아프리칸 어메리칸 여성이면서 인도계 미국인이라는 점도 언급했고,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여성 부통령으로서 손색없는 인물이라고 부추겨 세웠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톰 페레즈 의장은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그가 보여줄 것과 똑같은 배려와 건전한 판단으로 이같은 결정에 도달했다"고 논평하고, "바이든-해리스 콤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악의 악몽"이라면서 "바이든과 해리스는 트럼프를 이기고, 팬데믹을 종식시켜 미국을 밝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Latino Decisions는 유권자참여센터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는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선택할 경우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고 답변한 라틴계 유권자가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포문을 열고 해리스 후보 지명을 맹공격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의 로나 맥대니얼 의장은 "이러한 급진적 정책은 진보주의자들 사이에선 인기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미국인 주류에서는 한참 벗어나 있다"고 논평했다.
슬리피 조 라고 비꽈온 공화당은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면, 향후 4년은 부통령이 실질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역시 "77세의 바이든이 연임에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그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인 부통령 후보가 더 집중공격의 타겟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바이든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2024년 재선에서는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서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이라는 꿈이 다시 한 번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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