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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상원에 새 경기부양책 공개…3천억불 규모
기사입력: 2020-09-09 15:10: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상원 다수당 원내총무인 미치 맥코넬 의원은 오는 목요일 상원 표결에 부칠 것이라며, 어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구제안을 공개했는데, 이번 구제 패키지는 연방지원으로 약 3천억 달러를 지출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맥코넬 의원이 '군살을 뺀 패키지'라고 말한 이번 법안에는 올해말까지 주당 300달러의 추가 실업급여를 주고, 2차 PPP, 학교와 대학에 대한 지원금으로 1050억 달러, 그리고 코로나19와 관련한 소송을 제한하는 책임보호 계획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번 법안은 블룸버그통신이나 더힐이 예상했던 5천억 달러보다도 더 적은 것이어서, 민주당으로서는 수용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경기부양책 협상이 또 다시 평행선을 달리게 될 전망이다. 다만, 맥코넬 의원이 이번 법안을 설명하면서 'targeted'라는 표현을 쓴 것에서 느껴지듯이, 특정 사안에 대한 지원책을 우선적으로 합의하고, 지방정부 지원금이나 전 국민에게 현금 경기부양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다른 내용들은 사안별로 별도의 추가 협상을 통해 예산을 만들자는 협의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공화당이 대화를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을 떠난 이후로 백악관이 중재 노력을 펼쳐왔지만, 민주당은 백악관측의 제안도 모두 거절해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히어로즈 법안을 통과시킨지도 넉달이 되어가고 있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공화당과 대화의 길을 모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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