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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남부 해안 ‘석유 시추 금지’ 10년 연장 명령
기사입력: 2020-09-09 15:27: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향후 10년간 석유 시추 금지령을 연장하는 행정명령(memorandum)에 서명해 에너지 산업 경영진들을 놀라게 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외각 대륙붕 특정지역 임대처분 철회각서"에 서명했는데, 이 명령은 2022년 7월1일부터 2032년 6월30일까지 10년간, 플로리다 걸프코스트와 조지아주 및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연안은 물론 플로리다주 대서양 연안에 걸쳐 해상 시추 유예기간을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발령돼있는 멕시코 동부연안 시추 유예기간은 2022년에 만료되는데, 이를 10년 더 연장하면서 지역을 더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번 명령의 근간이 된 법규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석규업계가 현재 내려져있는 시추 금지령이 끝나는 대로 멕시코 동부만 시추를 개방해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적극적인 로비를 벌여왔는데, 플로리다 주민들은 2010년 BP의 개스 유출 사고 당시 피해를 크게 입으면서 시추 시설 개방을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이 석유 업계를 크게 놀라게 했다고 전했는데, 일체 경고나 귀뜸도 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통령이 경제적인 후원자 보다 당장 시급한 표를 얻기 위해 플로리다 주민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민들과 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환경보호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는데 무게를 실어 보도했다. 한편 8일 발표된 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48% 대 48%로 동율을 이룬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살짝 더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트럼프의 손을 들어준 스윙 스테이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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