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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유가 있다는 점 존중하지만, 백신접종 권한다”
기사입력: 2021-03-17 19:29: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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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경위기와 관련한 질문에 "아마, 이대로 가면 갈수록 더 상황은 악화될 것"이라며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남부 국경 문제와 관련해 멕시코 정부와 협력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에게 국경에서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 멕시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장벽을 건설할 동안 2만8천명의 군대를 투입해 불법이민자들이 월경하지 못하도록 조처하고, 멕시코 북부 국경 수비를 강화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지에서 멕시코를 통과해 미국으로 가려는 난민들을 막았다"면서 "만약 그들이 그렇게 돕지 않으면 내가 관세를 올릴 것이라는 점을 그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그 결과, 불법이민자들도 줄었고, 인신매매와 마약밀매도 멈출 수 있었다"며 '많은 일을 했는데, 지금은 그것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국경을 보면, 더 많은 나라에서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예멘, 중동, 모든 곳에서 밀려오고 있는데, 조치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를 파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스뉴스는 최근에는 성폭행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멕시코 카르텔은 바이든 대통령을 '이민 대통령'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국경문제, 경기부양법안, 세금 인상 정책 등이 이제 막 회복되기 시작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를 물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에 두 번의 경기회복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은 개스값이 빠른 속도로 치솟고 있는데, "개스값 상승은 세금을 올리는 것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소비자에게 개솔린값 1달러 인상은 가장 큰 세금인상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민주당이 미국 역사상 한 번도 보지못했던 수준의 세금인상을 추진한다며, "정말 보고 있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5년 걸릴 백신을 9개월 만에 만들어냈으며, 이는 기존의 법과 규제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9개월에 개발한 백신은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주 목요일 대국민 연설에서 트럼프의 "Operation Warp Speed"를 비롯해 아무런 업적도 언급하지 않았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오히려 국경문제가 트럼프 행정부가 초래한 문제를 이어받은 것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트럼프는 파우치 박사나 벅스 박사의 조언이 있기도 전에 중국과의 국경을 차단했다고 밝히면서 그들은 실수투성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백신"이라며 "바이든은 12월에 백신접종을 받고, 1월20일에는 우리에게 백신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바이든은 12월21일께 1차 접종을 받았다"며 "바이든은 H1N1 독감이 유행했을 당시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그에게는 기회가 있었지만 아주 크게 실패했다. 이제는 Warp Speed를 가져가려 한다. 우리는 군대를 활용해 백신 배포를 훌륭하게 해냈다. 바이든이 취임하지 전에 하루 130만 개까지 접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수십억달러의 위험부담을 감수했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런 결정을 내렸다"며 "그것은 성공적이었고, 95%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내외가 백신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도 백진접종을 추천하겠냐고 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렇다"며 "나에게 투표해준 많은 분들이 백신접종을 꺼려한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에게 자유가 있다는 점도 존중하지만, 그것은 훌륭한 백신이고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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