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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범한인 비상대책위 “아시안 인종차별 혐오범죄”
“공정한 수사, 아시안 지역 순찰 강화”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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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18 19:48:3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 아시안 대상 범죄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추진위원장 김백규)는 18일 성명을 내고 이번 마사지스파 연쇄 총격 사건이 명백한 '아시안을 표적삼은 인종차별 혐오범죄'라고 규정하고 경찰의 책임있는 수사와 처벌을 당부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2021 년 3 월 16 일 총격 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 애틀랜타 아시안 대상 범죄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정부당국의 보호와 안전강화를 촉구한다. 2021 년 3 월 16 일, 총격범이 8 명을 무참하게 살해했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아시안 여성이었다. 총격이 벌어진 장소는 아시안이 운영하는 업소였다. 그러나 일부 경찰과 수사기관은 이번 애틀랜타 총격이 아시안을 향한 혐오범죄라고 단정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총격범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감싸고 있다. 이들은 이번 비극적 사건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벌인 불행한 일 정도로 말하고 있다. 심지어 한 경찰 대변인은 총격범이 “나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러한 입장을 규탄한다. 이번 사건은 명백히 아시안을 표적으로 삼은 인종차별 혐오 범죄다. 피해자들은 바로 우리의 가족들이다. 그 말을 들은 피해자들이 평생동안 얼마나 “나쁜 시간”을 가졌을지 상상할 수가 없다. 우리는 총격범이 두렵지 않다. 총격범은 이제 체포됐고 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차별받고, 소외되며, 경찰 및 정부에 외면당하는 사태가 우려된다. 이제 코로나 19 에 대한 공포보다는 혐오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왜냐하면 혐오범죄는 직접적으로 막을 방법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수록 아시안 사회는 더욱 고립될 것이다. 현재 조지아주 한인 커뮤니티가 이 같은 두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총격범은 애틀랜타 북쪽에서 한인 거주지역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기아자동차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 남쪽 한인타운 인근까지 도주했다. 많은 아시안 가정과 아이들이 총격범을 두려워하며 외출을 꺼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다. 우리가 사는 곳 바로 옆에서 이 같은 잔인한 폭력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2017 년과 2019 년 애틀랜타 일대에는 아시안 소유 비즈니스만 노리는 연쇄강도가 발행했다. 특히 2019 년에는 한인 업주가 슈가힐 자기 집 주차장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용의자 3 명중 마지막 1 명은 바로 일주일 전에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을 붙잡는데 1 년 반 이상이 걸린 것이다. 우리는 평범한 시민이고 일꾼이며, 비즈니스 오너다. 우리는 조지아주 그로서리 스토어, 세탁소, 뷰티서플라이, 식당, 자동차 공장, 교회 등에서 열심히 평범히 일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또 납세자이며 투표권자다. 아시안 인구는 조지아주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며, 한인인구는 아시안 인구의 12%를 차지한다. 한국어는 조지아주에서 3 번째로 많이 쓰이는 외국어이다. 한인들은 1968 년부터 한인회를 결성하며 열심히 일하며 조지아를 고향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이곳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우리는 조지아 주민이자 납세자이다. 우리는 가정과 직장에서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메트로 애틀랜타 정부 및 경찰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촉구한다. 1.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결과 발표, 특히 인종과 국적, 성별에 따른 혐오범죄인지 여부를 명백히 밝혀 연방법, 주법으로 처벌할 것. 2. 아시안 및 유색인종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취할 것. 특히 아시안들 거주지역 및 비즈니스에 대한 경찰 추가배치 및 순찰 강화를 촉구한다. 3.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 아시안 커뮤니티와 최대한 협조하에 수사할 것. 4. 피해자들의 문화적, 정신적, 언어적 어려움을 감안해 최대한 적절한 보호 및 지원조치를 취할 것.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시한번 피해자들을 추모하며 유족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들은 우리의 딸들이고 가족들이다. 우리는 피해자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었으며, 다른 커뮤니티의 동참을 환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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