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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서 “마사지 하냐” 조롱…외식업협회 핫라인 가동
기사입력: 2021-03-19 09:45: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는 지난 17일 저녁 둘루스의 한 한인식당에 2명의 흑인남성이 후드 옷을 입고 들어와 여종업원에게 갑자기 "마사지(massage)?"라고 조롱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담당구역 경찰서장과 통화를 하고 상황을 알렸으며, 귀넷경찰은 앞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식당내에 들어가서 직원들과 상황 확인도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경찰이 방문할 때 식당내 직원들이 놀라지 않도록 잘 설명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마사지팔러 3곳에 대한 연쇄 총격사건이 발생한 이후 아시안 여성에 대한 비하 범죄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나 나오고 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홈페이지에 긴급 안내문을 올리고, "신체에 대한 공격, 욕설, 폭력 등 범죄와 관련된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긴급전화 911로 연락해 경찰의 도움을 받으라"며 "영어구사가 어려운 경우 911 상담원에게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라"고 안내했다. 한편, 외식업협회는 "앞으로 한달간 24/7 핫라인을 가동시켜 신변 위험을 받는 사태가 벌어질 경우 경찰관과 소통을 위한 통역서비스 및 사태수습에 대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핫라인 전화번호는 470-231-8833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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