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세계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중국군 테슬라 진입금지…머스크 “스파이짓 했다면 문닫을것”
기사입력: 2021-03-20 19:38: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중국 군부대 일부에서 테슬라 차량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 활동이 의심스럽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화상으로 참석해 "테슬라 차량이 중국을 비롯한 어디서든 간첩활동에 쓰였다면 우리는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앞서 중국 온라인상에는 중국군 모 부대가 군 주택단지 등에서 군사기밀 유출 및 안보 위협을 이유로 테슬라 차량의 진입 및 주차를 금지했다는 통지문이 확산했다. 테슬라 차량에 내장된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 등이 중국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 차량의 위치를 드러내고 민감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2018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며, 중국 시장은 지난해 테슬라의 전 세계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조치가 몇 주 전에 내려졌으며, 이는 중국 지도부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머스크가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중국지사와 중국 국방부가 이러한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테슬라와 같은 전기자동차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움직인다는 점이다. 결국 소프트웨어에 헤킹이 가능하다면 조작과 변형도 얼마든지 가능해져 전기차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와 센서들이 원래 개발자의 의도와 다른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벨기에 뢰번가톨릭대학의 보안전문가 레너트 워터스는 블루투스 해킹을 통해 모델X의 보안을 뚫었다. 당시 모델X 잠금장치를 푸는 데는 1분 30초, 모델X에 타 시동을 걸고 모는 데까지는 1분이 걸렸다. 2015년에는 보안 전문기업 '룩아웃'의 케빈 마하피 최고기술책임자와 '클라우드페어'의 마크 로저스 수석 보안 연구원이 이더넷 케이블을 연결해 '모델S'의 보안을 뚫었다. 이들은 모델S 계기판에 엉뚱한 수치들이 나오게 하고, 음악을 켜고 창문을 올릴 수 있었다. 심지어 시동을 끄고 핸드브레이크를 내려 모델S를 정지하거나 핸들도 조작할 수 있었는데요. 테슬라는 즉시 이 사실을 공개하고 홈페이지에서 보안 패치를 내려받을 수 있게 한 바 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사회/사건
테네시 한미상공회 첫 임원진 출범
산업/비즈니스
신규주택 재고 2008년 이후 최대…고금리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