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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한인 남성, 흑인에 주먹질 당하고 불안속 이사해
기사입력: 2021-04-02 19:37: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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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타코마 경찰은 시내에서 한인 남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증오범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Q13 Fox 뉴스가 어제 보도했다. 시애틀지역 방송국인 KOMO 뉴스의 한인기자 조나단 최가 지난 31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인이 폭생당하는 영상을 공개한 이후, 이 영상은 현재 큰 화두로 떠올랐다. 영상에는 10대로 보이는 빨간 후드티를 입은 흑인 남성이 인도를 따라 걷고 있는 한인 부부에게 뛰어가서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동양인 남자를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한다. 폭스뉴스는 "이 영상 뒷부분에서 아시안 남성이 코피를 흘리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카메라 밖에서는 누군가가 피해자를 조롱하고 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흑인 청년 공격에 놀란 동행 여성은 한국말로 "하지 마"라고 말한 뒤 영어로 "Help Me"라고 반복해서 외쳤다. 그러자 가해 흑인이 자리를 뜨면서 이 커플에게 욕설을 퍼붓는다. 조나단 최 기자는 트위터에서 "이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 알 수 없다"면서 "피해자가 빨리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코마 경찰은 누군가가 동영상을 보고 사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타코마 경찰서의 웬디 하도우(Wendy Haddow)는 "내가 그 비디오를 볼때, 그것은 많은 걱정을 야기시킨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하도우는 타코마 시에서 2019년 이전부터 아시아계 미국인이나 태평양 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타코마에 있는 아태 문화센터의 사무총장 루아 프리처드(Lua Pritchard)는 "매우 수치스럽고 불쾌하고 우리 가슴을 아프게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태계 미국인에 대한 표적 증오와 폭력의 최근 머릿기사들을 보는 것은 어렵다면서 그녀는 이런 사건들이 그녀의 뒷마당에서 일어나는 것이 훨씬 더 힘들다면서 "그것은 매우 무섭고 옳지 않다"고 말했다. 타코마 경찰은 이 사건이 영상을 통해 타코마 경찰에 신고됐기 때문에 정보가 많지 않다면서, 피해자가 있거나 사건이 정확히 어디서 발생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영상 속에 도시의 로고가 새겨진 쓰레기통이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이 타코마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믿는 정도다. 경찰은 정보를 가진 가진 사람이면 누구든 이 수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다른 지역방송 KIRO-TV는 이 사건이 작년 11월19일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KIRO-TV의 한인기자 Kevin Ko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를 직접 인터뷰했다. 인터뷰에서 피해 남성은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케빈 고 기자는 '당신이 아시안이기 때문에, 아니면 그들이 당신이 아시안이라는 걸 몰랐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는데, 피해 남성은 "그렇게 생각한다. 난 아시안이고 늙었고, 그렇게 크지도 않다"고 답했다. 피해자는 "나는 그게 내 인생을 이렇게 바꿔놨다는 게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나는 그 사건 이후 불안해 타코마를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10대로 보이는 아이들 4명이 자기들끼리 문제가 있었는지 소동이 벌어졌고 문제의 소년이 내 앞으로 달려와 미끄러져 쓰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소년이 쓰러지자 "괜찮냐"고 물었는데 "갑자기 이 소년이 일어나더니 나를 가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당시 경찰에 전화했고, 두 명의 경찰관이 찾아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줬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했지만, 사건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이게 아무 것도 아닌 사건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 사건을 겪은 이후 더 이상 타코마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돼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가 폭행당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자, 이 동영상을 본 그의 딸이 1일(목) 타코마 경찰에 다시 신고하면서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KRO-TV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가해자를 용서했다고 말했다. 그는 "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라며 가해자가 이것이 나쁜 것이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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