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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르브론 제임스는 농구에나 집중하라” 쓴소리
기사입력: 2021-04-23 20:13: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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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젯밤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에 대해 쓴소리를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신 성명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길고도 유수한 리그 역사상 TV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한 NBA의 파멸을 주도하기보다는 농구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그의 인종차별주의적인 고함소리는 분열적이고, 심술궂고, 모욕적이고, 비하하는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는 훌륭한 농구 선수일지 모르지만, 그는 우리나라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호통쳤다. 이같은 발언은 르브론이 최근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경찰총격 사건을 두고 나온 것이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는 21일(수) 칼을 휘두르던 마키아 브라이언트(Ma'Khia Bryant,16)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총으로 제압하면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르브론은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그 경찰관의 사진을 올리면서 "당신이 다음이다 #책임있음"(YOU'RE NEXT #ACCOUNTABILITY)라는 글을 썼다. 사건 직후 운동가들과 시위대들은 백인 경찰이 아이들 싸움 중에 총을 쏴 흑인 십대 소녀를 죽였다며 격분했다. 브라이언트의 엄마는 그녀가 평소 착한 아이였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경찰은 현장에서 촬영된 바디캠 영상을 바로 공개했는데, 영상은 단 일초만 늦었어도 브라이언트가 다른 여성을 칼로 찌를 긴박한 상황이었던 것을 보여줬다. 르브론은 이후 비난이 쇄도하자 자신의 트윗을 삭제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다고 블레이즈(blaze)가 22일(목) 보도했다. 르브론은 "흑인들이 경찰에 의해 살해되는 것을 보는 것이 정말 지겹다"며 "나는 그 트윗이 더 많은 증오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사용됐기 때문에 그 트윗을 내렸다. 이것은 한 명의 경찰관에 관한 것이 아니다. 전체 시스템에 대한 문제이고 그들은 항상 우리의 말을 더 많은 인종차별을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한다. 나는 더 많은 책임감이 간절하다."라고 말했다. BLM 운동가와 시위대들, 그리고 좌파 정치인들은 시스템의 문제를 계속 언급하고 있지만, 시스템의 문제를 어떻게 바로 잡아야하는지 그 방향과 절차에 대해서는 납득할만한 것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연방의회에서는 팀 스콧(Tim Scott,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경찰개혁법안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저지된 바 있다. BLM 시위대는 경찰예산삭감을 주장하고 있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에 대한 직접적인 예산지원이 아닌 특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빈곤층 지역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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