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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미국 대사관에 무지개 깃발 허용
기사입력: 2021-04-24 19:45: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은 미국의 외교 전초기지에 무지개 깃발(Pride flag)을 미국 국기와 나란히 달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이는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국무장관 시절 국무부 지침을 번복하는 것이라고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보도했다. 포린폴리시가 입수한 비밀전보에 따르면, 블링컨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인 5월 17일과 성소수자의 달(Pride month)인 6월을 앞두고 무지개 깃발 휘날리도록 승인했다. 다만 이번 허가에는 "지역 여건에 비추어 적절할 경우"를 기준으로 파견지나 대사관의 장(head)이 국기 게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포함돼 있다. 국무부의 한 내부 전보는 특정 국가에서 동성 관계를 합법화하거나 비범죄화하는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미국의 외교적 노력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보에 따르면, "공관들은 (범죄화) 법제 폐지를 위한 노력을 지지해야 하며, 미국의 노력이 실수로 LGBTQI+ 공동체의 반발이나 추가적인 소외를 초래하지 않도록 '무해'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되도록 해야 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국기와 같은 기둥에 무지개 깃발을 게양하는 것을 금지하는 대신, 대사관들이 다른 곳에 성소수자의 상징물을 표시하도록 했다. 당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 깃대와 전 세계 미국 대사관 및 수도에 관한 한 하나의 미국 국기가 휘날린다"고 말했다. 포린폴리시는 모든 미국 외교 공관이 미국 국기에 따라 외교 깃발이나 전쟁 포로/실종자 깃발을 게양하지만, 추가 깃발을 날리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에 대해 묻자 국무부 대변인은 "공관 책임자들은 대통령의 해외 직접 대리인들"이라며 "국무부는 미국 법률과 규정의 테두리 안에서 임무 수행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임무 수행의 관리 특권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앞서 장관으로서 LGBTQ 권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여기에는 대사관의 무지개 깃발 허용도 포함된다. 블링컨은 과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는 전 세계 LGBTQI에 대한 폭력이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며 "우리는 트랜스젠더, 가장 높은 수의 트랜스젠더 살해범들, 특히 유색인종 여성을 살해한 사람들을 그 어느때보다 더 많이 봤다고 나는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LGBTQI 국민의 권리를 옹호하고 옹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국무부가 당장 취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트 깅리치(Newt Gingrish) 전 하원의장은 오늘 트위터에 "누가 하원과 상원에 전 세계의 공식 깃대에는 오직 미국국기만 휘날릴 수 있다는 법안을 발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반미주의 바이든 행정부가 이데올로기 깃발을 전세계 모든 대사관에 추가할 수 있느냐?"며 "미국인은 하나의 국기 - 미국 국기 -에 충성 맹세를 한다. 이것은 바이든이 급진적 가치를 가지고 미국을 폄하하는 또 하나의 노력이다"라고 비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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