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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양비론’으로 결론짓는 민주당의 한계
기사입력: 2021-05-13 19:31: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민주당은 현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세력의 전쟁 상황을 놓고 모호한 자세를 취하려 한다. 오랜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옹호하면,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소수계, 특히 이슬람권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나오고, 팔레스타인의 고통을 이야기하면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또 다른 지지기반인 소수계, 이번엔 이스라엘 측 지지자들의 반발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방의회 의원들 중 유대계 로비스트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드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민주당 의원들은 이도저도 아닌 양비론으로 결론지으려는 모습이다. 캐롤린 보르도(Carolyn Bourdeaux,민주·조지아) 연방하원의원은 오늘 중동의 진화하는 상황에 대해 성명을 내고 양측 모두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성명에서 그녀는 "우선, 내 마음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게 쏠려 있는데, 그들은 둘 다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가족들은 양쪽에서 고통받고 있다. 모든 상처들이 남아있듯이 각각의 모든 죽음은 비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분쟁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나는 이스라일에 팔레스타인인들을 그들의 오랜 고향인 동예루살렘에서 추방하려는 계획을 우려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에 공감한다. 나는 또한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을 가장 강력하게 비난한다."라고 밝혔다. 성명은 "양측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는 평화적 해결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전쟁확산(escalation)을 줄이고 건설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희망과 경제적 번영의 미래를 가진 권리가 있다. 이 둘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성명은 민주당내 이슬람권 의원들이 팔레스타인측을 옹호하는 성명을 냈다가 비판을 받고, 반대로 앤드류 양 같은 민주당측 주요 인사가 이스라엘 옹호발언을 했다가 역풍을 맞는 혼잡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보르도 의원의 말 대로라면, 보복 공격을 미국이 지원하고, 동시에 팔레스타인에 원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는 것이 되는데, 미국이 준 자원과 군사력으로 서로가 계속해서 싸우게 하는 최악의 결론을 현 행정부가 부추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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