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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언론 시청자들, 범죄수치 잘못알고 있어
보수 언론 시청자에 비해 3배 가까이 오답율 높아
기사입력: 2021-05-14 19:25: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진보 성향의 언론들이 미국 내 범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경찰에 의해 살해된 비무장 흑인 용의자는 50명도 채 되지 않았고, 폭행 무기보다 칼로 살해된 사람이 더 많았다. MSNBC와 CNN 시청자들은 폭스뉴스 시청자들보다 그 사실을 오해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트랜드 연구소(Heartland Institute)와 라스무센 보고서(Rasmussen Reports) 조사에 따르면, CNN이나 MSNBC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케이블 뉴스 매체라고 말한 미국 유권자의 절반이 2020년에 100명 이상의 비무장 흑인이 경찰에 의해 치명적으로 사살됐다고 믿고 있다. 폭스뉴스 시청자 중 22%만이 경찰이 작년에 100명 이상의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쏴죽였다고 믿고 있는 것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설문조사 질문들 중 하나는 "약 몇 명의 비무장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2020년에 경찰에 의해 치명적으로 총에 맞았는가?"였다. 예시된 숫자들은 50명 미만, 50~100명, 500~1천명, 1천~5천명, 5천~1만명, 1만명 이상 등이다. CNN 시청자의 24%와 MSNBC 시청자의 19%는 경찰이 작년에 500명 이상의 비무장 흑인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생각했다. 반면 폭스뉴스 시청자는 9%만이 그렇게 생각했다. 50명 이하라고 정확히 대답한 응답자는 폭스뉴스 시청자 60%와 토크 라디오 청취자 60%가 MSNBC 19%나 CNN 23% 시청자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들은 경찰에 의해 살해된 비무장 흑인 용의자들의 수를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바이든의 직무수행에 강력히 찬성한 유권자 가운데 2020년 경찰이 사살한 비무장 흑인의 수를 50명 이하라고 정확히 추산한 유권자는 19%에 불과했다. 또한 백인(46%)이 흑인(38%)이나 히스패닉(28%) 또는 기타 소수민족(44%)보다 2020년 경찰이 사살·살해한 비무장 흑인의 수를 50명 이하로 정확히 추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들에게 주요 네트워크 뉴스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다른 매체에 대한 시청 선호도에 대해서도 물었다. 하트랜드 연구소의 저스틴 해스킨스(Justin Haskins)는 "유권자가 가장 좋아하는 TV뉴스 매체와 경찰 총격과 소총 살인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들에 대한 이해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의 시청자와 또 다른 케이블 뉴스(뉴스맥스 등)를 시청하지 않는 시청자에 비해 CNN, MSNBC, ABC, CBS, NBC의 시청자들은 무장하지 않은 흑인들의 치명적인 경찰 총격 사건을 상당히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것이다. 공화당 유권자 중 58%가 폭스뉴스를 본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CNN(34%)과 MSNBC(29%)로 나뉘어 있다. 주요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유권자 중 27%는 폭스뉴스를 본다고 답했고, 15%는 CNN, 12%는 MSNBC, 30%는 다른 방송사, 15%는 케이블뉴스를 시청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칼에 의한 살인은 연간 약 1500건이며, 소총에 의한 살인은 500건 미만이다. 그러나 유권자의 30%는 500건 이상이라고 믿고 있는데, 18%는 연간 1천건 이상의 살인이 소총으로 이뤄진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MSNBC 시청자의 30%, CNN 시청자의 22%, 폭스뉴스 시청자의 19%가 소총으로 저지른 살인사건의 수를 100~500건으로 정확히 추산했다. 한편 폭스뉴스 시청자의 63%가 소총살인의 수를 100명 이하로 과소평가했지만, CNN과 MSNBC 시청자들이 소총살인의 수를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CNN 시청자(43%), MSNBC 시청자(40%), 토크 라디오 청취자(26%)가 폭스뉴스 시청자(19%)보다 연간 500건 이상의 살인 사건에 소총이 사용된다고 답했다. 전국 전화 및 온라인 설문 조사는 하트랜드 연구소와 라스무센 보고서에 의해 2021년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실시되었다. 표본 오차 한계는 95% 신뢰 수준을 가진 +/- 2% 포인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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