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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일 위원회법’, 상원서 부결…공화 6명 찬성
기사입력: 2021-05-28 19:36: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문제의 6명 공화당 상원의원들.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빌 캐시디(Bill Cassidy,루이지애나), 수전 콜린스(Susan Collins,메인), 리사 머코스키(Lisa Murkowski,알래스카), 벤 사스(Ben Sasse,네브라스카), 밋 롬니(Mitt Romney,유타), 롭 포트맨(Rob Portman,오하이오) |
1월 6일 의회난입 폭동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공화당의 필리버스터를 통해 성공적으로 부결됐다. 공화당이 올해 의회 회기에서 필리버스터를 사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원은 오늘(28일) 아침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54 대 반대 35로 부결시켰다. 필리버스터를 넘어 법안이 통과되려면 최소 60표를 얻어야 한다. 모든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과 달리, 공화당 의원들은 6명이 민주당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고 다수의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수전 콜린스(Susan Collins,공화·메인*), 리사 머코스키(Lisa Murkowski,공화·알래스카*), 밋 롬니(Mitt Romney,공화·유타*), 빌 캐시디(Bill Cassidy,공화·루이지애나*), 벤 사스(Ben Sasse,공화·네브라스카*), 롭 포트맨(Rob Portman,공화·오하이오) 등 6명이 그 주인공들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에서 찬성표를 던진 7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 중 5명이 이번에도 민주당편에 합류했다.(*표 표시된 의원들) 척 슈머(Chuck Schumer,민주·뉴욕) 상원 원내총무는 금요일 필리버스터가 공화당이 다른 법안을 저지하는 트렌드의 시작일 것 같다며 우려했다. 이번 투표는 상원에서 맥코넬 의원이 입법을 지지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민주당의 당파적 노력일 뿐이라고 주장한 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맥코넬은 연설에서 이미 진행중인 1월6일 사건과 관련 400명 이상을 체포하고 법무부 조사를 포함해 수많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도 이달 초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지지하지 말 것을 촉구했지만 35명의 공화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하원을 통과한 바 있다. 한편, 오늘 투표 후에 슈머 의원은 1월6일 위원회를 구성하는 법안을 상원에서 다시 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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