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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럼프 계정 최소 2023년 1월 7일까지 정지”
트럼프 “7500만 유권자에 대한 모욕” 맹비난
기사입력: 2021-06-04 20:19:1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대기업 페이스북이 "예외적인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시행함에 따라 최소 2년간 트럼프의 계정을 정지하겠다고 발표하자, 페이스북을 맹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페이스북의 이번 결정은 기록적인 7500만에 더해 2020년 부정선거에서 우리에게 표를 던진 많은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이 검열과 침묵을 지키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되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면서 "우리 나라는 더 이상 이 학대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닉 클레그(Nick Clegg) 글로벌 담당 부사장은 이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블로그 게시물에서 "트럼프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은 2023년 1월7일까지 정지된 채 '공공안전에 대한 위험이 후퇴했다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그는 "우리는 폭력 사례, 평화적인 집회에 대한 제한, 그리고 시민 불안의 다른 표시들을 포함한 외부 요인들을 평가할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여전히 공공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정해진 기간 동안 제한을 연장하고 그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재평가를 계속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결국 영업정지가 해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추가 위반을 저지를 경우, 페이지와 계정 영구 삭제까지 포함해 촉발될 제재가 엄격히 설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의 새 정책은 감독위원회가 트럼프 계정 정지를 확정하면서 벌칙으로서의 '무한정지'를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클레그는 "당시 예외적인 상황에서 감독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지 처분을 내린 우리의 당초 결정이 옳고 필요하다고 인정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시행 프로토콜이 없다는 것을 전적으로 인정한다. 이제 그것들을 갖게 되었으니, 우리는 그것들이 가장 드문 상황에서만 적용될 수 있기를 바라고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계정은 시위대가 지난 1월6일 의사당에 난입한 직후 중단됐다. 클레그는 "우리는 우리가 적용하거나 적용하지 않기로 선택한 어떤 처벌도 논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같은 민간기업이 퇴임하는 대통령을 플랫폼에서 정지시키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종신토록 금지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결정이 정치적 분열의 반대편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비난 받을 것을 알지만, 우리의 일은 가능한 한 균형 있고 공정하며 투명한 방식으로 감독 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레그는 페이스북의 "보도가치 허용량"과 그것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 회사는 특정 정치인들과 권력자들에게 너무 공손하다는(편파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클레그는 "다른 방법으로 커뮤니티 표준을 위반할 수 있더라도 공익에 뉴스 가치가 있거나 중요한 특정 콘텐츠가 플랫폼에 남아 있도록 허용한다"고 썼다. 그는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일 때, 우리는 강등 같은 다른 시행 결과를 제한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결정을 내릴 때 위해 위험이 공익보다 크면 내용을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페이스북이 정한 시점이다. 2023년 1월7일은 2022년 중간선거가 끝난 뒤, 그 결과로 연방의회에 입성하는 의원들이 취임선서를 하고 새 회기를 시작한 직후다. 결국 2022년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그 영향력을 최소화하려는 다분히 정치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어서 비판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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