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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트럼프, 불출마 선언…트럼프 “테드 버드 지지”
기사입력: 2021-06-07 19:38: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 왼쪽 남성이 테드 버드 연방하원의원, 가운데 박스 안 여성은 라라 트럼프. |
트럼프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로 노스캐롤라이주에서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경우 당선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던 라라 트럼프(Lara Trump)가 돌연 불출마 선언을 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나 성장했다고 밝힌 라라 트럼프는 자신의 딸의 이름을 '캐롤라이나'라고 지었을 정도로 자신의 주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아주 깊이 생각했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녀는 부모님으로부터 "무언가를 시작하게 된다면 무조건 100%의 열정으로 올인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다며, "사실 지금 나는 1살과 3살 짜리 아이들(캐롤라이나와 루)을 키우고 있다. 나에게 이번 상원 선거에 지금 당장 뛰어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못한다고 해서 영원히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 이름이 후보 명단에 없다고 해서 내가 여러분들과 함께 투쟁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이번 상원선거는 단지 우리 주의 상원선거를 넘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상원 선거 후보로 테드 버드(Ted Budd) 연방하원의원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소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하원에 선출된 버드를 지지하면서 "많은 분들이 그를 잘 모른다"며 버드를 무대로 불러내고, "그는 죽을힘을 다해 싸울 것이다. 그는 아무도 싸우지 않는 것처럼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공화당 내 연방상원 경선에 출사표를 낸 다른 유명인사로는 마크 워커(Mark Walker) 연방하원의원, 맷 맥크로리(Pat McCrory) 전 주지사 등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버드 의원이 경선에서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은 연방하원에서 10년, 연방상원에서 18년간 의회 활동을 하고 은퇴를 선언한 리처드 버(Richard Burr) 상원의원의 후임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파우치 박사를 맹비난하고, "그가 말하는 반대로 행동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팬데믹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10조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트럼프는 좌파들이 잘 "뭉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파들과 달리 그들은 잘 뭉치지만 정책은 보잘것 없다고 지적한 트럼프는 "아무튼 우리는 2020년과 같이 훌륭한 2022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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