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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신 안맞는 자로부터 접종자 보호한다”?
기사입력: 2021-09-10 20:00: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백신 의무화 명령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백신을 접종한 근로자들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근로자들로부터 보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대통령으로서 내 임무는 모든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시작한 다음, "따라서 오늘 밤, 나는 노동부가 100명 이상 고용한 모든 고용주들에게, 모두 합하면 8천만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도록 요구하는 백신 비상규칙을 개발 중이라는 것을 공표한다"고 말했다. 백신주사를 맞지 않는 경우 직원은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규정을 어길 시에는 적발 건수당 최고 1만4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도 발표됐다. 바이든은 이번 조치로 8천만명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몇몇 대기업들이 이미 그같이 하고 있다면서, 유나이티드 항공사, 디즈니, 타이슨 푸드, "심지어 폭스 뉴스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표현은 백신 접종 문제를 정치적 진영 논리로 연결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마치 "민주당은 백신 찬성, 공화당은 백신 반대"라는 프레임을 걸겠다는 것인데, 그러한 의도는 진작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신을 권장하되 자유로운 선택권을 인정한다고 말한 것과 비교된다. 첫 번째 문제는 바이든의 이 말 자체가 앞 뒤가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든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면서도 "백신 접종받은 근로자를 백신 접종 안한 근로자로부터 보호하려고 한다"는 것은 서로 모순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문제는 이 말은 백신 접종을 기준으로 국민을 분열시켜 놓고, 백신 접종을 안한 국민들을 범죄자나 바이러스 유포자로 선정적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차별적인 표현일 뿐만 아니라, 대국민 통합과는 반대되는 갈등만 부추기는 표현일 뿐이다. 대통령이 이러한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것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러한 발언은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놓고 대립하고 싸우게 하고, 일자리와 연결해 근심하게 함으로써 국민 정서를 어지럽힐 뿐이다. 일각에서 백신으로 국내를 어지럽혀서 국민들의 관심사가 아프가니스탄으로 다시 향하지 못하게 하려는 선전선동술의 하나라고 분석하기도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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