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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알카에다, 1~2년 안에 다시 재건될 것”
기사입력: 2021-09-14 20:00: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국방정보국 국장인 스캇 D 베리어(Scott D. Berrier) 중장 |
이번 주 미국의 고위 관리들은 알카에다로 알려진 악명높은 테러 조직이 향후 1~2년 내에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재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국방정보국 국장인 스캇 D 베리어(Scott D. Berrier) 중장은 오늘 연례 정보안보정상회의에서 "현재의 평가는 아마도 보수적으로 알카에다가 최소한 조국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구축하는 데 1~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종류의 정보원을 가지고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노력을 우선시하고 있다. 계속 우선순위에 둘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매우 부족한 자원과 중국, 러시아에 대한 중심축과의 균형을 맞추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리브릴 헤인스(Avril Haines) 국가정보국장은 회의에서 "우리는 우선순위 목록의 맨 위에 아프가니스탄을 두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예멘과 소말리아, 시리아와 이라크"라고 말했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중앙정보국의 데이빗 코헨(David Cohen) 부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으로 알카에다의 잠재적인 이동의 징후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초기이고 우리는 분명히 그것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는 일부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이미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했다고 보도하면서 오사마 빈 라덴의 전 보안책임자인 아민 알 하크(Amin al Haq)가 지난 8월 난가르하르주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입국하는 모습이 동영상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지난 달 바이든 행정부의 무질서한 아프간 철군에 대한 비판자들은 철군 전략이 잘못 고안됐거나 실행됐다는 추가적인 증거로 알카에다의 부활에 대한 논의를 포착했다. 미국의 20년 전쟁은 9.11 테러 공격에서 영감을 받았고 책임이 있는 테러 집단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달 초 마이클 왈츠(Michael Waltz,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무턱대고 철수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은 또 다른 9.11 사태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왈츠 의원은 "우리는 미래의 공격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경고하면서 "내년에 알카에다 3.0이 하카니 네트워크 및 탈레반과 협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중앙정부국(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리언 파네타(Leon Panetta)가 최근 TV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 상황에 대해 불길한 경고를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은 9.11에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했던 탈레반과 거의 같다"며 "그들이 알카에다를 계속 지원할 것이 분명하며, 나는 그들이 다른 곳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추가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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