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종전선언 반대시위 동참한 미국인 “이민자가 미국 구한다”
기사입력: 2021-10-20 19:44:0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8일(월) 오후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제20대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출범식이 열리는 동안, 호텔 밖에서는 행사 한 시간 전부터 60여명의 시카고 애국포럼 회원들과 지지자들이 '종전선언 반대' 시위를 펼쳤다. 지역방송 WINTV-시카고는 "호텔 안에서는 종전선언을 지지하는 평통 20기 출범식이 열리고, 호텔 밖에서는 종전선언을 결사 반대하는 시카고 애국포럼의 시위가 열리는 안타까운 장면이, 분단된 한반도에서 6500마일 떨어진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났다"고 19일(화) 보도했다. 시위 현장에서 눈길을 끈 인물은 한인이 아닌 백인 커플. 어떻게 이 시위에 참여하게 됐느냐는 뉴스앤포스트의 이초원 통신원 질문에 데이빗 토믹은 "한인들을 지원하려고 나왔는데, 그들은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하라는 영향을 받는 것에 화가 많이 나 있다"고 말했다. 워크어웨이(Walkaway) 일리노이주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토믹 씨는 "문재인이 기본적으로 중국과 북한에 좀더 친하려고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며 "중국의 영향력이 그 지역 전체에 퍼져나가고 있는데, 그것은 세계평화에는 실제로 좋은 일이 아니"라고 답했다. 함께 나온 백인 여성 메긴 오비 씨는 "남한과 북한 사이에 평화협정을 맺으려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것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면서 "중국과 친해지려는 것인데, 중국은 이미 대만을 침공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중국이 물리적으로 전쟁을 선포하거나 침공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은 계속해서 대만해협에 군사훈련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긴장감이 커진 상태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7일 "조국의 완전한 통일이라는 역사적 임무는 반드시 실현해야 하고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지난 7월에는 대만의 독립 도모를 단호히 "분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록 시진핑이 평화 통일을 언급하고 있다지만, 전문가들은 그것이 홍콩과 같은 비폭력 흡수통일을 일컫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토빅 씨는 이날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민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온 모든 이민자들이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지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에서 평생 산 사람들은 자유의 중요성이나 국기가 뭘 의미하는 지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서 자유와 기회를 찾아 이민 온 분들은 이미 미국 시민이 된 사람들에게 그것이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야 한다"면서 "난 항상 '이민자들이 이 나라를 구할 것'이라 말해왔다. 왜냐하면 그들은 국가에서 자유나 기회가 없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