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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법관 직무유기” 항의 남성 끌려나가다 다쳐
4년5개월 끈 19대 대선 무효소송 법정서
공동 원고 천창룡 씨 대법관 향해 소리쳐
“법정경위들이 끌고나가다 폭행했다” 주장
경찰출동·고소…119 구급차에 실려가 입원
대법 “CCTV 확인 못 해줘…공문오면 검토”
공동 원고 천창룡 씨 대법관 향해 소리쳐
“법정경위들이 끌고나가다 폭행했다” 주장
경찰출동·고소…119 구급차에 실려가 입원
대법 “CCTV 확인 못 해줘…공문오면 검토”
기사입력: 2021-10-29 08:45:4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법정경위들에게 강제로 끌려나온 천창룡씨가 구급차에 옮겨지고 있다. |
대법관에게 "직무유기"라고 항의한 남성이 법정경위들에게 끌려나가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9대 대통령 선거 무효소송의 공동원고인 천창룡 씨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특별2부(재판장 천대엽 대법관·주심 민유숙 대법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민유숙 대법관은 직무유기"라고 소리쳤다. 공동원고 661명을 대표해 이날 법정에 나온 천창룡씨는 또다른 공동원고 김진건(개명 전 김필원) 씨가 민유숙 대법관과 소송절차를 놓고 의견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이같이 외쳤다. 민 대법관과 김씨는 녹음파일의 공개를 놓고 적용된 법조항이 다르다며 선거소송 절차의 문제로 서로 이견을 보였다. 김씨가 "4년5개월을 끈 것과 관계 법령을 잘못 적용한 데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으나 민 대법관은 "(발언할 때) 마스크를 써달라", "법정경위들은 (김씨의) 마스크가 내려가면 다시 쓰라고 요구해달라"고 했다. 또한 25일 접수한 조서를 봤는지 묻자 "대법원이 봤는지 확인해줄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법정이 소란스러워진 가운데 천창룡씨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법정경비들이 제지했고, "내 몸에 손대지 말라"며 몇차례 요구하다 천씨가 "민유숙은 직무유기다"라고 외쳤다. 즉시 5~6명의 법정경위들이 천씨를 끌고나가는 과정에서 옷이 찢어지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과거에 사고로 장애가 있는 천씨는 바깥으로 연행되는 과정에 몸이 안좋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법정경위들이 강제로 잡아끌어내다가 입을 틀어막고 거칠게 밀쳐내 목과 허리, 다리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곧이어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이 출동했고 천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119 구급차를 불렀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차가운 맨바닥에 누워있던 천씨는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하고 천씨를 안정시킨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천씨가 직접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서초경찰서는 즉시 사건을 접수했다. 서초경찰서에서 출동한 현장 책임자는 "대법원 관계자와 통화했는데 지금은 CCTV를 확인해줄 수 없다. 공문을 보내거나 정식으로 자료요청하면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19대 대선 부정의혹을 꾸준하게 제기해온 천창룡씨는 지난해 블랙시위를 처음 조직화하는데 기여했고 대법원 앞 단식농성에도 동참했다. 천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전치2주로 잠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목과 허리디스크 등 지병이 있어 의료진은 천씨가 안정을 취하면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다. 서울=허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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