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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왈 취임 첫날 ‘동의없는’ 사진·동영상 공유 금지
기사입력: 2021-11-30 20:15: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잭 도시(Jack Dorsey) 후임으로 트위터의 새 CEO가 된 패럭 아그라왈(Parag Agrawal)이 취임한 지 하루 만에, 명시적 동의 없이 사람들의 이미지나 비디오를 공유하지 못하게 금지해 주목된다. 도시의 갑작스런 퇴장 이후에 트위터에서 더욱 취소문화가 기승을 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스러운 관측이 현실로 드러난 셈인데, 일단 "사생활 보호"라는 측면에서 옥죄기를 시작하는 것이어서 당장 전면적인 반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극좌성향의 트위터는 성명에서 "민간 미디어의 오남용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여성, 활동가, 반체제 인사, 소수민족 공동체 구성원에게는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각종 폭력사태의 가해자들 역시 신원보호를 해줄 수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통적으로 미국은 피의자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용의자의 얼굴과 신상이 일반에 공개돼왔다. 사측은 "콘텐츠가 공유되는 맥락을 평가하고, 그런 경우, 이미지나 동영상을 서비스에 남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앞서 개인의 집 주소,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사회보장번호 등 신분증, 금융계좌 정보 등 특정 유형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공유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은 금지 목록에 새로운 것이 추가됐다: "묘사된 사람의 허락이 없는 사적인 개인의 미디어". 트위터는 "트위터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며, 우리 팀은 이러한 요구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의 일이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제품과 정책을 보다 견고하고 투명하게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투자해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신뢰를 계속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조치가 발표되기 하루 전 사임을 발표한 잭 도시는 "나는 이 회사가 설립자들로부터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믿기 때문에 트위터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BreitBart는 "이 회사는 훨씬 더 고압적인 발언 제한과 검열 중심의 방향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어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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