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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도우즈 전 비서실장, 1월6일 위원회에 협력키로
기사입력: 2021-11-30 20:21: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마크 메도우스(Mark Meadows)가 1월6일 위원회에 협조해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베니 톰슨(Bennie Thompson,민주·미시시피) 위원장이 밝혔다. 톰슨 위원장은 오늘(30일) 성명에서 "메도우스가 변호사를 통해 특별위원회에 관여해왔다"며 "그는 위원회에 기록을 제출했으며 곧 첫 증언을 위해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위원회는 메도우스를 포함한 모든 증인들이 요청받은 모든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별위원회는 합법적으로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위원회는 그의 소환장 준수 정도를 증언 녹취 후에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도우스의 이번 조치는 스티브 배넌(Steve Bannon) 전 트럼프 보좌관과 같은 의회 내 모독죄로 형사 기소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메도우스의 변호사인 조지 터윌리거(George Terwilliger)는 성명을 통해 메도우스와 위원회 사이에 정보교환 방법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그는 또한 양측 모두 행정특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다루는 데 대해 특정 주제에 관여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측이 특권 정보 문제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합의는 단명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이 소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30일(화)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에서 행정특권을 주장할 수 있느냐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와중에 알려졌다. 백악관은 지난 10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1월 6일 의회 사건 관련 문서에 대한 행정특권 발동을 거부했다고 확인했다. 터윌리거 변호사는 CNN에 보낸 성명을 통해 "처음부터 그랬듯이 메도우스가 행정권한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타협점을 찾기 위해 특별위원회 및 그 참모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특별위원회가 비특권적 주제에 대한 자발적인 답변을 받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몇몇 소식통은 메도우스가 위원회와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가 얼마나 협조할 의향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고,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도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은폐하려 할 경우 형사모독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그가 어느 정보 협조했다고 말하는 것은 틀리지 않지만, 그가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그러나 메도우스가 모독죄를 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배넌은 위원회가 그에게 소환장을 발부한 후 증언을 하지 않고 문서를 제출하지 않아 의회의 모독 혐의를 받고 있다. 제프리 클라크(Jeffrey Clark) 전 법무부 관료도 형사모독 혐의를 받을 수 있다. 위원회는 수요일에 그를 회부할지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CNN 소식통은 "그는 배넌이 아니며, 클라크도 아니다고 말하는게 공정할 것"이라며 "그는 그러길 원치 않는다. 그러나 얼마나 그가 협력할지, 얼마나 그가 협력할 의지가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누군가가 시간을 끌거나 꾸며대는 것은 알 수 있다"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클라크에 무게를 실으며 위원회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트럼프는 세이브 아메리카 PAC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안특별위원회가 선거가 조작됐다고 생각한 법무부 신사를 쫓는 것에는 관심가지면서도 조작을 한 사람들은 쫓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트 아길라르(Pete Aguilar,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이달 초 메도우스가 행정특권에 대해 '작은 주장'을 할 수 있지만, 위원회는 트럼프 댜통령과 나눈 대화와는 무관한 그에게도 질문이 있다고 밝혔다. 아길라르 의원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중단시키고, 선거인단 투표를 비판하고, 개표를 중지하고, 선거관리들과 선거인단에게 넘겨지지 않은 사적인 장치에 대해 조율하는 것에 대한 그의 대화는 특권의 가치가 없으며, 그가 설명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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