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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이나 통신망 장악…방송 시작
기사입력: 2022-03-04 20:23: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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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점령한 영토의 통신망을 장악하고 이미 국영 채널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소식은 러시아 의회가 금요일(3일) 이 전쟁에 대한 정부 입장과 다른 정보를 유포한 기자에 대해 최고 15년의 징역형을 승인하면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공영방송인 수스필네(Suspilne)은 트위터와 비슷하고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Telegram 계정을 통해 러시아가 이미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국 3개 채널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허위 정보, 가짜 및 선전선동이 많을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절대 우리 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이 듣는 모든 것은 완전히 거짓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방송 통제는 목요일(3일) 크림 반도 바로 북쪽에 있는 우크라이나 남서부 헤르손(Kherson) 지역에서 주로 눈에 띄었다. 러시아군은 도시를 포격해 점령하고 헤르손의 주요 정부 청사를 점령했다. 멜리토폴(Melitopol)과 같은 다른 주요 도시들도 함락됐다. 한 개의 통신탑과 라디오 방송국도 포획됐다. 친러시아 성향의 것으로 추정되는 집회에 대한 준비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지상에 있는 우크라이나 보안국 요원들은 크림반도에서 온 러시아인 60~80명이 도시에 도착해 '프레가'(Fregar) 호텔에 투숙했다고 전했다. 보안국은 성명에서 "점거자들이 현지 경찰의 옷을 입고 한 창고를 장악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헤나디 라투가(Henadyi Latuga) 시장은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모바일 네트워크인 키예프스타(Kyivstar)와 보다폰(Vodafone)이 헤르손 전 지역에서 연결이 끊겼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루반(Viktoria Ruban)의 성명에 따르면 보다폰의 운행은 나중에 복구됐다. 이 도시는 포격의 공격을 받았는데, 대부분이 민간 기반 시설을 목표로 했다. 러시아는 지난 목요일 양측이 합의한 "인도주의적 통로" 중 하나를 점령하지 않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시민들에게 의료품과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 도시는 인도주의적 붕괴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 당장은, 우리 시의 친구들이 식량과 인도주의적인 원조를 제공하는 트럭이 마을에 있을 수 있다. 헤나디 라구타 지역 행정관은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그러나 헤르손은 적에게 포위됐으며 이 차량들은 통행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크(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분쟁의 일부가 아니며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전 러시아가 도시들을 포격하고 유럽 최대 핵발전소에 싸움을 거는 등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서방 강대국들에게 비행금지구역의 시행을 촉구했다. 스톨텐베르그는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절박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더 많은 국가와 고통이 수반되는 유럽의 본격적인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가 비행금지구역을 시행하는 유일한 방법은 나토 비행기를 보내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시키는 것밖에 없을 것"이라며 "확대 위험이 너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나토군 비행기를 운용하거나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나토군을 운용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공군기 보호를 위한 그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키예프에 더 많은 전투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냈지만 핵으로 무장한 러시아와 직접 충돌할 수 있는 군사행동은 중단했다.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대신, 유럽 연합 회원국들 중 다수는 러시아에 대한 더 많은 경제 제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그가 파시스트 정부라고 말한 우크라이나 정부를 없애고 그 나라를 비무장화하기 위해 그의 "특별 군사 작전"을 시작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가 러시아 국경에서 번창하는 자유민주주의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외무장관 안날레나 배르보크(Annalena Baerbock)는 "진실은: 푸틴을 위협하는 것은 NATO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자유에 대한 열망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자국에서 자유에 대한 이러한 욕구를 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핵 인프라가 전쟁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27개국으로 구성된 EU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하고 난민들을 피난시킬 것이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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