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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텍사스 앨라배마 예비선거일…관전포인트
기사입력: 2022-05-24 20:27: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22년 5월 24일(화)은 조지아, 앨라배마에서 예비선거가 시행되는 날이고, 텍사스에서는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특히 오늘 선거는 전국적으로 관심받고 있고 그 결과는 중요한 메시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른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일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후보들 중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고, 또 다른 후보들 중에는 트럼프가 지지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민주당 측에서는 로브 웨이드 후보의 잠재적 종말에 대한 당의 대응이 남부 텍사스에서 펼쳐질 것이고, 한 줄 민주당원은 애틀랜타 교회에서 더 중도적인 민주당 후보와 맞서 싸운다. 화요일 예비선거에서 지켜봐야 할 관전포인트를 정리해본다. ◇트럼프 지지받은 허셸 워커, 터치다운 성공할까?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자신이 소유했던 미국풋볼리그(NFL) 팀인 뉴저지 제너럴스에서 뛰었던 허셸 워커(Herschel Walker)가 조지아주 연방상원 선거에 나오도록 처음부터 종용했다. 워커는 조지아대학교(UGA)에서 활약했고,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1980년 불독스를 전국 선구권으로 이끌었던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대학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러닝백이라고 믿는다. 트럼프는 현직 민주당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에 도전하기 위해 워커를 적극 영입했고,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도 워커를 지지해, 사실상 워커의 입지는 누구보다도 튼튼한 상태다. 하지만 다른 도전자들은 워커가 가정폭력과 정신질환 경력, 그리고 사업상의 문제들을 언급하면서, 워커의 지지율을 낮춰 결선투표로 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부정선거 책임론이 켐프 주지사에게 먹힐까?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산 공화당원은 거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선거에서 켐프를 지지해 주지사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하지만 그 이후 이들의 관계는 점차 쇄약해졌고, 트럼프는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에 미온적이었던 켐프에 대해 최악의 주지사라며 포화를 쏘아부었다. 트럼프는 2021년 1월 결선투표에서 존 오소프(Jon Ossoff,민주) 상원의원에게 패한 데이빗 퍼듀(David Perdue) 전 상원의원을 영입해 켐프를 상대하게 했다. 그러나 퍼듀의 실적은 부진한 상태다. 이번 주 발표된 인사이더 어드밴티지/폭스5애틀랜타 여론조사에서 켐프는 52%를 얻은 반면, 퍼듀는 38%를 얻는데 그쳤다. 뉴욕타임스는 퍼듀가 대부분 트럼프 지지의 물결을 타려 했을 뿐 다른 일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켐프는 현직 주지사의 잇점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퍼듀 선거캠프측은 여론조사는 2018년에 투표하지 않았으나 올해 투표하는 절반 가까운 유권자를 포함시키지 않아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켐프가 50%를 넘지 못해 결선투표로 가게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브래드 라펜스퍼거(Brad Raffensperger) 주국무장관에 대항해 트럼프가 선택한 조디 하이스(Jody Hice) 연방하원의원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2020년 부정선거의 책임을 지고 있는 라펜스퍼거가 예상밖의 선전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트럼프의 주장과 달리 조지아주에서는 부정선거 책임론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모 브룩스에 대한 지지 철회, 후회하게 될까?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는 리처드 셸비(Richard Shelby) 연방상원의원의 후임으로 공화당 경선에서 일찌감치 지지했던 모 브룩스(Mo Brooks) 연방하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로 한 이후, 브룩스의 지지율이 예상밖으로 다시 반전하고 있다. 2021년 1월 6일 본인이 '스톱 더 스틸' 집회에서 연설했던 브룩스는 트럼프가 2020년 대선 결과를 폐지하고 새로운 대통령 특별선거를 치르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의 지지가 철회됐음에도 불구하고 앨라배마데일리뉴스/그레이TV의 여론조사는 브룩스가 2위 자리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룩스는 셸비 의원의 비서실장 출신인 케이티 브릿(Katie Britt) 후보와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편, 민주당 경선들은... 진보 성향의 민주당원들은 존 페터먼(John Fetterman) 부주지사가 상원 후보 지명을 받고 썸머 리(Summer Lee)가 제12선거구 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펜실베이니아와 제이미 맥레오드-스키너가 현직 하원의원 커트 슈레이더(Kurt Schrader)를 이길 것으로 보이는 오리건에서의 승리에 여전히 열을 올리고 있다. 슈레이더는 민주당이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지난해 초당적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온건파 민주당원 중 한 명이었기 때문에 후자는 특히 달콤한 승리였다. 이제 Build Back Better가 사라졌으니, 민주당원들은 일종의 복수를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지적했다. 텍사스에서는 분대지원을 받는 제시카 시젠로스(Jessica Cisenros) 의원이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에 있는 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하원 마지막 낙태 반대 민주당원인 헨리 쿠엘라(Henry Cuellar) 하원의원을 낙마시키길 바라고 있다. 둘은 2020년부터 재대결이었던 3월에 맞붙었고, 둘 다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쿠엘라는 트럼프와 공화당이 진출했던 리오그란데밸리의 많은 지역구를 대표한다. 뉴욕타임스는 시젠로스가 승리하면 이 지역이 공화당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싸움은 이민에 대한 민주당의 내러티브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공화당이 장악한 조지아 주 의회가 새로 그린 선거구 지도에 따라 6선거구의 현직 의원인 루시 맥배스(Lucy McBath)와 7선거구의 현직 의원인 캐롤린 보르도(Carolyn Bourdeaux)가 이제 한 선거구(7선거구)에서 맞붙는다. 맥배스 의원은 자신의 아들 조던 데이비스(Jordan Davis)가 음악을 너무 크게 틀었다는 이유로 백인 남성에게 살해된 후 총기 폭력 종식에 거침없는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다. 보르도 의원은 인프라 법안을 먼저 통과시키자고 했던 민주당 그룹의 일부로, 연방 지원금 유치를 자신의 최대 성과로 홍보해온 인물이다. 7선거구는 애틀랜타 한인타운이 위치한 귀넷 카운티 상당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시 가문의 영광이 얼마나 버텨줄까? 켄 팩스턴(Ken Paxton)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소송에서 가장 앞장선 인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젭 부시(Jeb Bush)의 아들이자 전 텍사스 주지사로 대통령까지 지낸 조지 W 부시의 조카인 조지 P 부시(George P Bush)는 예비선거에서 팩스턴을 상대했고 오늘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다. 반 히스패닉계이면서 해군 참전용사인 부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그려진 맥주쿠지를 팔면서 자신이 "올바른 부시"라고 말함으로써 가족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고도 했다. 그러나 부시의 아버지를 "힘업는" 인사라고 딱지붙힌 트럼프는 부정선거 문제에 앞장선 팩스턴을 지지하고 있다. 거의 반세기 동안 텍사스 정치를 지배했던 부시 가문의 영광이 올해 선거에서는 퇴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짙은 이유다. 이미 2020년 연방하원 22지역구 선거에서 사촌 피어스 부시(Peirce Bush)가 트로이 넬스(Troy Nehls)에게 패배하면서 부시 가문이 기울기 시작했다는 징조를 보인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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