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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이 무보험” 가짜뉴스로 드러나
더 큰 커버리지로 전환, 5월 17일부로 그랜지에 보험 가입
기사입력: 2022-06-06 11:53: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데이빗 강 보험 에이전트 측이 제시한 애틀랜타 한인회관 보험 팔리시 일부. |
세계에서 제일 큰 한인회관을 자랑하는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유진 리 기자의 보도는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부터 애틀랜타 한인회관의 보험 에이전트를 담당해 온 강성진 종합보험의 데이빗 강 대표는 뉴스앤포스트에 "2021년 말 김윤철 한인회장이 보험료를 미납해 보험이 해지됐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곧바로 보험료를 절반씩 나눠 두 번에 걸쳐 납부하기로 하고 팔리시를 복구시켰다"면서 "그나마 첫 절반은 김윤철 회장이 냈고, 두 번째 절반은 이홍기 현 한인회장이 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한 현재 한인회관은 5월 17일부로 그랜지(Grange)와 새로운 보험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하트포드 측에서 비영리단체는 더 이상 다루지 않기로 했다면서 6월 28일 이후로 갱신을 못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며 "여러 보험사를 물색하다가 그랜지와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서 6월28일까지로 체결됐던 하트포드(Hartford)와의 계약을 해지해 잔여기간의 보험금을 되돌려받기로 했다고 강 대표는 덧붙였다. 현재 한인회관이 가진 보험은 건물 400만 달러, 의료 책임한도 200만 달러로 과거 건물 300만 달러, 의료 책임한도 5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커버리지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그러면서도 프리미엄은 과거 7550달러였던 것이 6144.50달러로 약 1400달러어치나 줄어들었다. 무보험이라고 거짓주장을 할 일이 아니라, 칭찬을 해줘야 할 일이었던 셈이다. 앞서 유진 리 기자는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에 출연해 한인회관이 무보험 상태라는 거짓 주장을 펼치면서 현 한인회장에 대해 공격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3일(금)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한인회관이 보험에 가입해 있다며 하트포드와의 보험계약서 일부를 제시했다. 뉴스앤포스트와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이 반박 보도자료를 기사화해 한인사회에 오해가 없도록 했다. 하지만 유진 리 기자는 5일(일) K뉴스애틀랜타에 "[단독] 한인회 보험 없다! 한인회 반박자료 확인하니 역시 없어"라는 제호의 기사를 냈고, 심지어 한인회 반박자료를 기사로 낸 언론사들을 향해 "자질 의심"이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서슴치 않았다. K뉴스애틀랜타는 5일자 기사에서 "이홍기 한인회장은 5일 밤 늦게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첨부 파일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 내용을 확실히 모르겠지만 보험이 있는 것만은 확실하니 추후 확인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이 그렇게 적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진 리 기자는 한인회의 자료 소명을 기다리지 않고, 본인이 직접 하트포드 보험 팔리시를 검색해보니 존재하지 않는 보험이라며 한인회가 보험이 없다고 재차 보도했다. 하룻밤만 기다렸다면 해결될 의문이었다. 한인회는 앞서 금요일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한인회에 대한 질문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방송에서 말하기 전에 이메일로 먼저 문의해 주면 성심껏 답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6일) 오전 일찍 한인회 보험 에이전트는 유진 리 기자에게 보험관련 자료 일체를 전달했다. 뉴스앤포스트 역시 같은 자료를 이메일로 받았다. 하지만 유진 리 기자는 정정보도를 내는 대신 K뉴스애틀랜타 기사에서 한인회장도 임원도 한인회관 보험사 이름과 가입일자를 모르고 있었다며 한인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가입 여부 밝혀 다행.. 부실 행정은 비난 받아야.."라는 부제목을 달았다. 이번 사태를 통해 보험 서류에 한인회의 영문 표기가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한 것은 나름대로 큰 소동을 벌인 끝에 얻은 작은 성과로 보인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지난 금요일 한인회측의 보도자료에 새 보험서류가 아닌 옛 보험서류를 첨부했던 것은 분명 실수였다고 밝히고, "정상적인 한인회로 이끌어가기 위해 무척 애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지역 기자들과의 소통에 좀 더 신경써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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