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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뉴스, 라라 트럼프와 결별…“시아버지” 때문에
기사입력: 2022-12-05 16:44: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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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Lara Trump)가 폭스 뉴스의 공식 진행자 명단에서 이름을 내리게 됐다. 폭스뉴스는 지난 토요일, 2021년 봄에 고용된 트럼프가 더 이상 공식 출연자가 아님을 확인했다. 회사는 성명에서 "라라가 폭스 뉴스 미디어 프로그래밍 전반에 걸쳐 귀중한 기여를 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정책상의 문제로 공직 출마를 발표할 때 사람들이 방송에 고정 출연하는 것은 금지해왔다. 전직 대통령이 2024년 공화당 후보 지명에 출마했기 때문에 폭스의 정책은 라라 트럼프가 후보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지만 논평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이같은 금지 정책이 일반적으로 가족이 아닌 자신의 선거운동을 선언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라라 트럼프는 여전히 폭스뉴스에 게스트로 출연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라라 트럼프는 현재 트럼프 캠페인에서 공식적인 역할을 하지 않고 있지만, 시아버지의 열렬한 지지자였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한때 그녀는 2022년 중간선거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상원 후보감으로도 거론됐을 만큼 보수층으로부터 인기를 누렸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테드 버드(Ted Budd)를 상원 후보로 지지하면서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폭스 Corp.는 폭스, 뉴욕포스트, 월스트릿저널를 포함한 언론 매체들을 거느린 머독(Murdoch)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데, 최근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그를 매우 비판하고 있다. 뉴욕포스트와 월스트릿저널은 뉴스 Corp.에서 발행하고 있는 데, 이 역시 머독이 통제하고 있다. 머독은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Ron DeSantis)를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자로 선호하고 있다고 영국일간지 가디언(Guardian)은 전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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