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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79% “소셜미디어가 정치견해 분열 심화”
한국국민 77%가 “정치양극화 심화” 답변, 선진국 중 3번째
기사입력: 2022-12-06 15:04:1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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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퓨리서치 pewresearch.org |
퓨리서치가 전세계 국가들에서 민주주의 건강이 감소하는 주요한 이유들 중 하나로 소셜 미디어를 지목하는 조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조사 결과에서 미국은 세계 선진국 19개 국가들 중 소셜미디어로 인한 정치양극화가 가장 심한 나라로 집계됐다. 퓨리서치(Pew Research)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선진국 19개국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및 인터넷과 민주주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6일(화) 공개했다. 퓨리서치는 소셜 미디어가 일반적으로 민주주의에 나쁘기 보다는 좋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특이하게도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소셜미디어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답변은 64%였고 좋은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34%였는데, 미국에 이어 네델란드(54:44), 프랑스(51:43), 호주(50:48) 등 4개국만이 소셜미디어를 나쁜 것으로 인식하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32대 61로 두 배 가까이 많은 수가 소셜미디어를 좋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개국의 전체 평균은 57%가 좋은 것으로, 35%가 나쁜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인들은 소셜 미디어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가장 부정적이었는데, 공화당에 기운 무소속 유권자와 공화당원들(74%)이 민주당에 기운 무소속 유권자나 민주당원(57%)보다 소셜미디어가 정치 시스템에 미치는 악영향을 볼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79%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것이 사람들을 정치적 의견에서 더 분열되게 만들었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조사된 19개국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한국 역시 77%가 소셜미디어가 정치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답변했는데, 미국(79%), 네델란드(7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마찬가지로 미국인의 69%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말하는 방식을 덜 예의 바르게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이 또한 19개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퓨리서치는 밝혔다. 퓨리서치는 대중들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비교하기 위해 부정적인 6개의 질문을 던졌다: 1) 자국의 시사 문제에 대해 정보가 부족하다, 2) 그들의 정치 견해를 더 분열시킨다, 3)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덜 받아들이게 한다, 4) 오정보와 루머로 조작하기가 더 쉽다, 5) 다른 나라의 시사 문제에 대해 정보가 적다, 6) 정치에 대해 말하는 방식이 덜 예의바르다. 이 질문들의 답변을 집계한 지수에 따르면, 미국이 3.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네델란드가 2.90, 헝가리 2.80 등이었으며, 한국은 2.30으로 집계됐다. 숫자가 높은수록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큰 것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을 거짓정보와 루머로 조작하기 쉽게 만든다는 답변은 미국에서 85%를 차지했다. 전혀 영향없다는 답은 7%, 조금 영향을 준다는 답변도 7%였다. 한국도 78%가 더 쉽게 조작하게 만든다고 답했고, 9%가 전혀 영향없다, 10%가 조금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19개국 종합 평균은 84%가 더 영향준다, 10%가 전혀 영향없다, 5%가 조금 영향을 준다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3581명, 한국을 비롯한 미국 외 지역 성인 2만94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6월 전화, 면담, 온라인 설문 등의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 발표는 일론 머스크가 정치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콘텐츠 검열을 했다고 폭로한 트위터 파일 1차 공개가 발표된 지 나흘 만에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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