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아시아나 조종사 이름 비하 파문
KTVU, 인종차별적 용어 방송…논란일자 “NTSB에 확인받았다” 발뺌
NTSB, 보도자료 통해 “여름 인턴사원이 자의적으로 저지른 일” 사과
NTSB, 보도자료 통해 “여름 인턴사원이 자의적으로 저지른 일” 사과
관련뉴스:
|
기사입력: 2013-07-13 11:42:3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샌프란시스코의 지역방송국 KTVU가 아시아나 사고 항공기 조종사들의 이름을 인종차별적인 언어로 방송한 장면. |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 214편의 사고 소식을 가장 빠르게 보도하면서 주목받았던 지역방송사 KTVU가 사고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조종사 4명의 이름을 인종차별적 언어로 표현해 파문이 일고 있다. 폭스 티비의 자회사인 KTVU는 12일(금) 사고기 조종사들의 이름을 섬팅웡(Sum Ting Wong), 위투로(Wi Tu Lo), 호리퍽(Ho Lee Fuck), 뱅딩오(Bang Ding Ow) 라고 자막과 함께 영상으로 보도했다. 이 모든 이름은 아시아인을 조롱할 때 사용하는 인종차별식 은어라는 점이 곧바로 제기됐다. 섬팅왕은 뭔가 잘못 됐다는 뜻의 Something Wrong을, 위투로는 너무 낮게 날고 있다(Way Too Low)는 뜻을, 호리퍽은 욕설 Holy F***을, 뱅딩오는 부딪히는 장면을 묘사한 의태어를 뜻하는 것으로 교민 사회는 이를 보고 즉각 방송사에 항의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방송사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오히려 미국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워싱턴 본부로부터 조종사들의 이름을 공식 확인 받은 것이라고 해명해 논란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해 NTSB는 12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 인턴사원 한 명이 본부의 지침과 관계없이 자의적으로 조종사들의 엉터리 이름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밝혔다. NTSB측은 “조종사나 승무원 및 탑승객들의 이름을 발표하거나 확인하지 않는다”며 “오늘 발생한 일에 대해서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같은 심각한 오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