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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금신고서 오랜 법적 논쟁 끝에 공개
하원 세입위, 2015~2020 세금 환급 내역 일반 공개
트럼프 “내 성공 보여주는 것일뿐…위험한 쌍방 상황”
트럼프 “내 성공 보여주는 것일뿐…위험한 쌍방 상황”
기사입력: 2022-12-30 12:35: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세금 환급 기록이 수년간 이어진 법정 분쟁 끝에 공개됐다. 연방 하원 세입위는 30일(금)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5~2020년 세금 환급 내역을 공개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후보자 시절부터 세금 자료를 모두 공개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를 거부한 뒤 재임 기간 한 차례도 세금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다. 부동산 재벌의 아들이자 그 스스로도 거대한 부를 이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이전부터 오랜 기간 총소득 적자 등을 이유로 세금을 회피해 왔다는 지속적 의혹을 받아 왔다. 하원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세금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오랜 소송전 끝에 이달초 6년간의 세금 기록을 마침내 넘겨받아 조사를 마친 뒤 개인정보 삭제 등 절차를 거쳐 이날 대중에 내놓았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와 마지막해 연방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내내 세금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상하원 조세위 보고서를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상·하원 합동 조세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 세금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17년에는 소득세 750달러만을 납부했고, 마지막해인 2020년에는 한 푼의 소득세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2020년 세금보고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한 해이다. 반면 2018년과 2019년에는 모두 110만달러의 소득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산 매각에 따른 자본이득으로 2018년에 2200만 달러, 2019년에 900만 달러를 신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소득세 110만 달러뿐만 아니라 자영업세(self-employment tax)와 가사근로자 고용세(household employment tax)도 납부해야 했으며, 이를 합하면 이들이 임기 4년간 낸 총 세금은 300만 달러에 달한다. 트럼프는 이날 세금 신고서를 공개한 것에 대해 "내가 얼마나 자랑스럽게 성공했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역할"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민주당원들에게 이번 조치가 "위험한 쌍방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민주당은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했고, 대법원은 이를 승인하지 말았어야 했으며,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끔찍한 일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이번 공개를 "터무니없는 권력 남용"이라고 부른 바 있다. 이같은 주장은 이번에 발표된 세금보고서에 소셜 시큐리티 및 은행계좌번화 같은 일부 민감한 정보가 가려진 채로 공개됐지만, 사생활 보호를 훼손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는 성명에서 "미국의 큰 분열은 이제 훨씬 더 악화될 것"이라며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은 모든 것을 무기화했지만, 그것은 위험한 쌍방 상황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트럼프' 세금 신고서는 내가 얼마나 자랑스럽게 성공했는지, 어떻게 감가상각과 다양한 세금 공제를 수천 개의 일자리와 웅장한 구조물과 기업을 만드는 인센티브로 사용할 수 있었는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원 세입위원회의 공화당 최고위원인 케빈 브래디(Kevin Brady,공화·텍사스) 의원은 민주당 위원회 지도자들이 "위험한 새로운 정치적 무기"를 펼쳤다고 비난했다. 브래디 의원은 금요일 성명에서 "이것은 세입위원회와 의회에 유감스러운 얼룩이며, 미국 정치를 더욱 분열시키고 낙담하게 만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민주당은 그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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