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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국무부, 멕시코 시날로아주 여행금지 경고 발령
기사입력: 2023-01-06 16:17: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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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목)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멕시코 시날로아주에 4단계 여행금지 경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El Chapo)의 아들 오비디오 구즈만 로페즈(Ovidio Guzman Lopez)가 체포된 뒤 카르텔 폭력사태가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연방 국무부는 목요일(5일) 미국인들에게 멕시코 시날로아 주로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Ned Price)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에게 시날로아 마약 카르텔의 본거지인 시날로아에 가지 말라고 말했다. 호아킨 '엘 차포' 구즈만(Joaquin “El Chapo” Guzman)은 몇 년 전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고, 그는 현재 콜로라도에 있는 최대 보안 연방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프라이스는 기자들에게 "멕시코 시날로아의 과사베, 로스모치, 쿨리아칸 시 전역에서 총격, 도로 봉쇄, 화재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 멕시코 대사관은 미국민들에게 오늘 시날로아 주지사가 대중들에게 자택대피령을내렸다며 경보를 발령했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는 국무부가 시날로아에 있는 미국민들에게 "주 전역에 폭력 가능성 경보가 내려져 있다"며 "레벨4"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그 결과로 우리는 미국민들에게 시날로아로 여행하지 말라고 조언한다"며 "시날로아주에서는 당국자들이 '폭력 범죄가 만연해 있다'며 "범죄조직이 시날로아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이 범죄와 납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요일(5일) 멕시코 당국이 오비디오 구즈만 로페즈의 체포를 발표했고, 시날로아 북부의 쿨리아칸 시를 중심으로 폭력 사태가 촉발됐다. 루벤 로차(Ruben Rocha) 주지사는 한 명의 대령을 포함해 멕시코 보안군 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방항공청은 멕시코 공군기 1대도 총격을 받았으며 시날로아의 마자틀란과 로스모치스 공항은 보안이 확보될 때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린 구스만은 2019년 이전에 멕시코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지만 더 이상의 전투와 유혈 사태를 피하기 위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명령으로 석방된 바 있다. 이 조치는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말하는 그의 반대자들과 미국 법 집행관들을 화나게 했다. 당시 로페즈 오브라도르는 "국민의 생명보다 비행자의 생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오비디오의 체포나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는 정보에 대해 5백만 달러의 보상을 제시했다. 구스만은 수십억 달러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적을 살해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로 2019년 뉴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아버지처럼 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스만의 체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멕시코시티를 방문할 예정일 바로 며칠 전에 이뤄졌다. 바이든은 이번 주 초 미국으로 불법 이민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고 지난달 대법원이 이 사건의 주장을 들을 때까지 트럼프 시대 타이틀 42 이민 명령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자신도 미국-멕시코 국경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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