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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알래스카 석유 시추 프로젝트에 ‘청신호’
기사입력: 2023-02-01 17:40: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수요일(1일) 알래스카에서 석유 시추 프로젝트의 가장 덜 집약적인 버전을 승인했다. 이 조치에 대해 수많은 기후 운동가들과 민주당 의원은 비난을 퍼부었다. 내무부 토지관리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 생산업체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가 3곳의 시추 현장에서 80억 달러 규모의 윌로우 프로젝트(Willow project)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제안서의 다른 버전에는 최대 5개의 시추장과 잠재적으로 더 많은 시추장이 포함돼 있는데, 당국은 30일 내에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기 전에 프로젝트를 확장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토지관리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기된 4번째 패드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환경 분석이 필요할 것이며, 최종 결정 기록은 추가적인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적인 대안은 테셰북호 특별구역(Teshekpuk Lake Special Area) 내에서 제안된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축소시킨다"며 "또한 프로젝트 활동을 위한 담수 사용은 물론 내야 파이프라인, 자갈 및 얼음 도로의 전체 길이를 축소시킨다"고 언급했다. 내무부 추산에 따르면 윌로우 프로젝트는 향후 30년 동안 거의 6억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약 2억78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을 발생시킬 것이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긴밀히 연대해온 환경 옹호자들은 토지관리국이 그의 행정 의제와 모순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결정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크리스틴 밀러(Kristen Miller) 알래스카 야생연맹 사무총장은 "파국적인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창은 빠르게 닫히고 있으며, 이 계획은 우리를 가장자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중요한 야생동물과 생존 자원을 보호하고 증가하는 기후 오염을 방지함으로써 대체할 수 없는 이 생태계를 보존하는 방법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고위직 의원도 반발하고 나섰다. 하원 자연자원위원회 간사인 라울 그리할바(Raul Grijalva,민주·애리조나) 하원의원은 토지관리국이 발표한 계획이 바이든 대통령 자신의 기후 의제 및 목표에 반대된다면서, 성명을 통해 "코노코필립스에 윌로우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것은 그 자체로 재앙이 아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 더 많은 석유 및 가스 시추를 위한 길을 열어준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지관리국의 시추장 승인 발표는 2018년 윌로우 프로젝트의 허가 절차가 시작된 지 약 5년 만에 나온 것이라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 때 승인받았지만, 알래스카의 연방 판사가 온실가스 배출을 포함한 환경 피해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며 결정은 뒤집은 바 있다. 환경단체와 달리 노동 조합과 지역 지도자들을 비롯해 전체 알래스카 의회 대표단은 초당적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윌로우 프로젝트 승인을 추진할 것을 반복해서 촉구해왔다. 지역 경제뿐 아니라 미국과 세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댄 설리반(Dan Sullivan,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윌로우 프로젝트는 알래스카의 경제 안보뿐만 아니라 국가의 에너지 안보와 너무 오랫동안 기록적인 에너지 가격으로 고통받아온 근면한 모든 미국인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더 연기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 환경,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뿐"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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