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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해고 예고한 빅텍들, 외국인 고용은 최대치 충격
경제정책연구소: 상위 30개 외국인 고용주 중 13개가 아웃소싱
기사입력: 2023-04-12 16:31: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등의 기업이 발표한 대량 해고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은 빅텍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 경제정책연구소(EPI)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초에 상위 H-1B 고용주들은 8만5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거나 해고할 계획인 반면, 3만4000명의 신규 H-1B 근로자를 연속적으로 고용했거나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H-1B 비자는 특정 전문분야에서 일하기 위한 교육요건을 충족한 전문 직원을 고용하는 데 사용된다. EPI가 사용한 데이터에는 빅텍에서 해고된 직원이 H-1B 비자 혜택을 받은 미국 시민권자인지 여부가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미국인들을 해고하면서 더 저렴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넘겨주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EPI는 "H-1B 비자 프로그램은 전문 분야의 인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유용한 임시 취업비자 프로그램이 될 수 있지만,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인력 부족에 직면하지 않은 고용주와 아웃소싱 회사에 의해 이 프로그램이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수천 명에 달하는 해고 된 H-1B 근로자는 해고 후 60일 이내에 비자를 후원할 새 고용주를 찾아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을 떠냐야 할 수도 있다. 또한 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30개 H-1B 고용주 중 13개 기업이 이민 노동자와 미국 내 일자리를 인건비가 훨씬 낮은 국가로 아웃소싱하는 회사"로 나타났다. EPI 보고서에서 언급된 몇 가지 주목할만한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 아마존은 2022년과 2023년 1분기에 2만715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6396명의 H-1B 신청자를 고용했다. - 구글은 1만2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1562명의 H-1B 지원자를 고용했다. - IBM은 39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 1239명의 H-1B 지원자를 고용했다. - 메타는 2만10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 1546명의 H-1B 지원자를 고용했다. - 인텔은 544명을 해고하면서 877명을 고용했다. - 골드만삭스는 32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 529명의 H-1B 지원자를 고용했다. EPI는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권한을 사용해 H-1B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이주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고 아웃소싱 회사가 H-1B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EPI는 바이든 행정부가 "H-1B 근로자의 2차 고용주가 노동조건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노동부의 정책 지침을 발표해 아웃소싱 허점을 수정해야 한다"면서 "최근 이를 의무화하는 지침이 검토됐지만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디즈니와 같은 기업이 미국 직원을 계약직 H-1B 근로자로 대체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고용주가 H-1B 근로자에게 공정한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현재 지연되고 있는 노동부의 H-1B 통상임금 방법론 규칙 시행"과 "무작위 추첨이 아닌 임금 수준별로 H-1B 비자를 배분하는 이민국의 H-1B 비자 할당 규칙의 업데이트 버전"을 제안했다. EPI는 보고서에서 "대량 해고를 실시한 후에도 계속해서 많은 수의 H-1B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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