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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女의원 사퇴요구 논란…펠로시 "男의원엔 안그러면서"
상원서 건강문제로 판사 인준 절차 지연되자 일부 의원 공개 사퇴 요구
기사입력: 2023-04-13 14:55:0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의회의 현역 의원 중 최고령인 민주당 소속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
미국 현역 의원 가운데 최고령인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ne Feinstein,89·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을 놓고 민주당에서 사퇴 요구 논란이 13일(목) 벌어지고 있다. 법사위 소속인 파인스타인 의원이 건강 문제로 회의 참석을 못하면서 판사 지명 절차 등이 지연되자 민주당 내에서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이 발단이 됐다. 로 칸나(Ro Khanna,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파인스타인 의원은 총기 폭력과 여성 문제에 대한 아이콘이었으나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더이상 의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의 부재로) 여성의 권리와 투표권이 공격받는 현 상황에서 판사들을 인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딘 필립스(Dean Phillips,민주·미네소타) 하원의원도 전날 트위터에서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측정하기 어려운 공헌을 한 훌륭한 미국인"이라면서 "그러나 그가 상원에 남아 있는 것은 직무 유기이며 이에 대해 조용히 있는 사람들도 직무 유기"라고 말했다. 두 남성 의원의 공개적인 사퇴 요구에 대해 여성인 낸시 펠로시(83·캘리포니아) 전 하원의장은 '성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파인스타인 의원을 좇는 정치적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흥미롭다"면서 "나는 그들이 아픈 남성 상원의원을 그런 식으로 좇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앞서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파인스타인 의원은 지난달 초 대상포진으로 입원했으며 이후 건강 문제로 상원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자 성명을 내고 "의료팀이 안전하다고 하면 최대한 빨리 복귀할 예정"이라면서 "내 부재가 법사위의 중요한 업무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며 내가 복귀할 때까지 다른 상원 의원이 임시로 위원회 업무를 수행하게 해달라고 원내대표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연방상원은 민주당 48석, 공화당 49석, 무소속 3석으로 나뉘어 있다. 무소속 3석 중 2석을 민주당 당론을 따르고 있어 50대 49의 진영싸움이 벌어지는 상태다. 키르스텐 시네마(Kyrsten Sinema,무소속·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올해 들어서 민주당에서 당적으로 바꿨고 순수한 무소속 지위를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파인스타인이 의정 활동을 일시 못하게 되면, 49대 49로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 역할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사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월 존 페터먼(John Fetterman,민주·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우울증으로 입원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파인스타인과 페터먼이 모두 투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잠시 48대 49로 공화당이 유리해지면서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 원내투표가 지연된 바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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