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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나이키·아디다스·쉬인·테무에 강제 노동 관련 서한 보내
SEC에 신장지역 강제 노역 확인때까지 ‘쉬인’ IPO 중단 요청 하루만
기사입력: 2023-05-03 11:16: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하원의 중국공산당(CCP) 관련 위원회 소속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화요일(2일) 미국 기업 두 곳과 중국 기업 두 곳의 최고경영자에게 미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품에서 강제 노동과 금지된 면제품에 대해 묻는 서한을 이메일로 보냈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한을 공개했다. 마이크 갤러거(Mike Gallagher,공화·위스콘신) 하원 미국-중국공산당 전략경쟁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라자 크리슈나무르티(Raja Krishnamoorthi,민주·일리노이) 간사가 서명한 이 서한은 아디다스, 나이키, 쉬인(Shein), 테무(Temu) 등 네 개 회사 CEO에게 보내졌다. 서한의 핵심은 의류 회사들이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이 법으로 서명한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다. 위구르족 무슬림의 대다수가 살고 있는 신장 지역의 면화는 2021년 세관이 최소 한 곳의 신장 소재 회사의 면화 제품을 제한한 이후 작년부터 금지됐다. 각 서한에는 대략 14개의 질문이 포함됐는데, 미국 기업들에게는 의류에 포함된 금지 품목에 대한 질문이, 중국 기업들에게는 800달러 미만의 모든 물품에 대해 면세 배송을 허용하는 이른바 '최소' 무역 조항에 따라 발송된 선적 건수에 대한 질문이 담겼다.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의 해외 쇼핑 앱 테무는 올 초부터 "제2의 틱톡"이라는 의혹을 받아온 곳이며, 중국 패스트패션 앱 쉬인 역시 그같은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해당 서한은 앞서 연방하원의 초당적 의원 24명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쉬인이 신장 지역 강제 노역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미국 내에 기업공개(IPO)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포브스(Forbes)는 쉬인이 4월 26일 중국 이외의 지역에 의류 매장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신장에 기반을 둔 공급망을 사용한다는 조사와 혐의를 피하기 위한 방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쉬인은 신장 지역에 자사 공급업체가 없고 강제 노동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쉬인 측은 "우리는 전체 공급망에 대한 투명성을 진지하게 수용하고 있으며 운영 중인 각 시장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현지 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공급업체들은 국게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에 부합하는 엄격한 행동 강령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갤러거 위원장은 성명에서 하원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의류 소싱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아직알지 못하는 기업에 대한 보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장에서 조달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거는 "많은 미국 기업 리더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할 때 여전히 황금빛 눈가리개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하원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전문가 증인으로 채택된 누리 터켈(Nury Turkel)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기업들이 위구르 지역에서 운영되는 국가 후원 강제 노동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 건물과 리모델링된 주택에서 볼 수 있는 홈디포의 고급 인조 목재 바닥재는 신장에서 생산된 PVC로 만들어진다. 캡, 캘빈클라인, 나이키, 아디다스, 유니클로, 쉬인 등 거의 모든 패스트 패션 업계가 이 곳에서 원료를 공급받는다."고 말했다. 갭은 최근 중국으로부터의 탈피를 위해 중앙아메리카에 제조 시설을 설립하는 데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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