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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이애미 법정서 37개 혐의 모두에 무죄 주장
기사입력: 2023-06-13 16:41: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요일(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37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오후 3시경 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 토드 블랑쉬(Todd Blanche)는 조나단 굿맨(Jonathan Goodman) 연방 치안판사에세 "우리는 확실히 무죄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기소인부 절차는 본격 재판에 앞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를 묻는 절차로 법정에는 이번 사건을 수사한 잭 스미스(Jack Smith) 특검도 참석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날 공판은 카메라와 생방송이 금지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사건과 함께 기소된 트럼프의 전 보좌관 월트 노타(Walt Nauta)도 법정에 출두했지만 현지 변호사가 없어 기소되지는 않았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법원 밖에서 기자들을 만난 앨리나 하바(Alina Habba) 트럼프 법률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나라 역사의 전환점에 있다"면서 "주요 정적에 대한 표적 기소는 쿠바나 베네수엘라 같은 독재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트럼프 대통령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 나라의 모든 시민을 경악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는 우리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어준 이상(ideals)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우리의 미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CNN은 트럼프가 조건이나 여행 제한 없이 법원을 떠날 수 있었으며 현금 보석금도 필요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굿맨 판사는 트럼프가 이 사건의 잠재적 증인들과 소통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CNN은 전했다. 전직 대통령이 연방 범죄로 기소당하는 것은 미국 역사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2024년 11월 선거에서 대통령직을 되찾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법적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재판이 열리기까지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연방보안관국 대변인은 트럼프가 예약 절차의 일환으로 디지털 지문을 채취하고 생년월일과 사회보장번호를 받을 예정이라고 AP 통신에 말했다. 간첩법 위반 및 기타 절차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는 잭 스미스 특검의 기소에 답변하기 위해 법정에 출두하며, 머그샷 촬영은 없을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트럼프는 올 봄 초 맨해튼 지방 검사 앨빈 브래그(Alvin Bragg)의 기소에 대한 처리 과정에서 머그샷을 찍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요일 전직 대통령의 법정 출두를 앞두고 윌키 퍼거슨(Wilkie D. Ferguson) 연방 법원 밖은 경비가 삼엄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마이애미 시내에 모인 미국과 전 세계 수백 명의 언론인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출석 몇 시간 전부터 모여들고 있었다. 트럼프에 대한 소송은 역사적인 사건이지만 트럼프가 2024년 대선 선거운동을 계속하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는다. 트럼프는 법정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한 후 뉴저지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으로 날아가 연설을 하고 트럼프 캠페인 기금 모금 행사를 주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는 월요일자 기사에서 트럼프 선거캠프가 이 모금 행사의 목표금액을 200만 달러로 세우고, 이를 통해 대선 출마를 위한 거액 후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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