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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노조의 인기 잃어가는 바이든의 전기차 추진
트럼프 “바이든의 전기차 정책, 공급망과 일자리 소멸시킬 것”
기사입력: 2023-07-03 09:17: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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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5일(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시건주 오클랜드 공화당 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다. 오른쪽 도표는 하버드 CAPS-Harris 설문조사 중 바이든의 전기차 정책에 대한 답변 집계. |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격적인 녹색 에너지 아젠다, 특히 미국을 더 많은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그의 추진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에서 비옥한 기반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저스트더뉴스가 보도했다. 최근 미시간주에서 열린 연설에서 트럼프는 전기차 아젠다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몰락"하고 있다고 말하는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관심을 돌렸다. 트럼프는 "전기차는 미국 자동차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없애고 이미 파괴한 공급업체를 고사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이니셔티브를 "무자비하고 불충실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모든 전기 자동차에 대한 추진은 미국을 죽이고 있다"며 "그것은 미시간 주를 죽이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전복적인 지지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시건주 민주당원들이 빅 래피즈(Big Rapids) 시 인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중국과 연계된 고션(Gotion Inc)에 7억 달러의 자금과 세금 감면 혜택을 승인한 가운데 나왔다. 주민들은 이에 반발해 23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 계획을 승인한 지역 선출직 공무원들을 해이하기 위한 리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바이든은 "2030년에 판매되는 모든 신형 승용차와 경트럭"의 절반을 100%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차량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고, 이는 제조업체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릿 저널은 최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가 전기차 제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최소 1000명의 직원과 계약직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지난 여름 미국에서 30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인원을 해고할 수 있는 상황이다. 포드는 3월에 전기차 부문에서 2023년에 3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른 전기차 벤처들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5만8000명의 정규직 직원 중 '대다수'에게 다발적 희망퇴직을 제안하고 있으며, 전기차 벤처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지출 삭감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하버드 CAPS-Harris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9%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요구하는 바이든의 2021년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에는 민주당 응답자의 41%와 무소속/기타 응담자의 60%가 포함됐다. 2021년에 Biden은 "2030년에 판매되는 모든 신규 승용차 및 경트럭의 50%가 배터리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또는 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를 포함하는 무공해 차량"이라는 목표가 포함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저스트더뉴스는 "바이든의 의제는 또한 그의 가장 크고 충성스러운 지지자 중 하나인 노동조합의 재선 지지를 잃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바이든의 전기차 정책이 일자리를 줄이거나 저임금 일자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지를 보류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가 오하이오에서 근로자들이 시간당 16.50달러로 시작하는 배터리 공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숀 페인(Shawn Fain) 노조위원장은 2019년 폐쇄되기 전에 인근 공장에서 GM 근로자들이 벌었던 임금의 거의 절반 수준인 배터리 공장에서 노조는 바이든이 EV 시설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임금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밀어부치길 원한다고 말했다. 페인은 지난 5월 폴리티코(Politico)와의 인터뷰에서 "연방 정부는 아무런 조건이나 노동자에 대한 약속 없이 전기 자동차 전환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약속을 하기 전에 국가 지도부가 이 문제에 대해 우리를 지지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페인은 바이든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위해 포드에 92억 달러를 대출한 것과 관련해 "기업의 탐욕을 조장했다"고 비난했다. 페인은 "연방 정부는 수십억 달러의 공적 자금으로 '바닥을 향한 경쟁'( race to the bottom)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는 "바닥을 향한 경쟁이란 회사, 주 또는 국가가 품질 기준 또는 근로자 안전(종종 규제를 무시함)을 희생하거나 인건비를 줄임으로써 경쟁 가격을 낮추려고 시도하는 경쟁 상황을 말한다. 이는 윤리적 선을 넘어 관련 당사자에게 파괴적일 수 있는 경첩없는 맞대응 경쟁을 특징짓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페인은 "이 회사들은 수익성이 매우 높으며 내연기관을 판매하든 전기차를 판매하든 계속해서 주먹구구식으로 돈을 벌 것"이라며 "그러나 노동자들은 점점 더 작은 파이 조각을 얻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6월 25일(일) 미시간주 오클랜드 카운티 공화당과의 만찬에서 "슬프게도 비뚤어진 조 바이든보다 미시간주를 더 배신한 사람은 없다"면서 "그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일자리를 빼앗도록 허용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주를 배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의 말도안되는 정책이 미시간주의 공급망과 일자리를 소멸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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