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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가는 노르웨이?…화석 연료에 180억불 투자
트뤼도 총리 친환경 도전 요청 후 발표…환경단체들 반발
기사입력: 2023-07-06 08:08:0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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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가 노르웨이 총리를 만나 캐나다의 기후 변화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한 지 이틀 만에 석유 및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18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실은 트뤼도 총리가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 지도자들과 만난 아이슬란드 방문을 마친 후 6월 26일 "캐나다와 북유럽 지도자들은 글로벌 기후 행동을 진전시키기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그들은 오염 가격 책정이 이를 위한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데 동의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은 또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이 탄소 가격 책정을 채택하도록 하기 위한 캐나다 주도의 이니셔티브인 글로벌 탄소 가격책정 챌린지(Global Carbon Pricing Challenge)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탄소 가격은 개인과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 도구다. 그러나 6월 28일 노르웨이 에너지부가 19건에 걸쳐 총 185억1000만 달러 규모의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를 승인한 것을 보면, 트뤼도 총리의 6월 발표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석유 및 가스 생산국인 노르웨이는 작년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공급을 중단한 러시아를 추월하면서 유럽 최대의 가스 공급국이 됐다. 19개 프로젝트에는 새로운 유전 개척, 기존 유전 및 가스전 확장, 북해와 노르웨이 해의 탄화수소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포함된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그룹 Equinor와 Aker BP, 독일의 Wintershall Dea 및 오스트리아의 OMV에 의해 수행된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북유럽 지부와 나투르 오그 웅돔(Natur og Ungdom)은 노르웨이가 새로운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를 계획함으로써 인권 서약과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 체인지 인터내셔널(Oil Change International)이라는 단체는 "노르웨이가 다시 한 번 기후 위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캐나다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인도에서 폭염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는 19개의 새로운 유전 및 가스전 개발을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지구 온난화, 즉 기후 변화가 기여하는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전 세계적으로 평균 대기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과 화석 연료의 사용이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에 따르면 올 봄과 여름 캐나다에서 발생한 화재는 유난히 따뜻했던 봄과 캐나다의 산불 관리 프로그램에 자금이 부족했던 결과이며, 번개에 의해 촉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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