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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에서 유카산까지…트럼프, 드산티스에 맹공
기사입력: 2023-07-10 09:48:1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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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최고의 도전자를 물리치기 위한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역 현안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저스트더뉴스가 10일(월) 보도했다. 트럼프는 토요일(8일)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플로리다 주지사를 경멸적으로 부르는 별명을 언급하면서 "뒷마당에 핵폐기물이 버려져도 괜찮다면 론 드산티모니우스(Ron DeSanctimonious)에게 투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드산티스가 하원의원이었던 2018년 발스베이거스에서 약 80마일 떨어진 유카산(Yucca Mountain)에 핵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것을 꼬집는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네바다 주민의 과반수가 이 프로젝트에 반대했다. 금요일(7일) 아이오와를 방문한 트럼프는 드산티스가 하원의원이던 시절 했던 투표에 대해 비판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는 드산티스가 에탄올을 "완전히 경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아이오와주 카운슬 블러프스(Council Bluffs)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 "그가 하원의원이었을 때 반대표를 던지고 이 중요한 산업이 지원하는 모든 일자리를 없애기 위해 수년간 싸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재생 연료 표준을 폐지하는 것은 하원읜으로서 그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 그는 그것을 끝내고 싶어했다. 그의 뜻대로 된다면 아이오와주 경제 전체가 완전히 붕괴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드산티스는 하원의원이던 2015년, 매년 최소한의 재생 연료를 연료에 혼합해야 하는 청정 대기법의 재생 연료 표준을 폐지하려고 시도했다. 드산티스의 대변인 브라이언 그리핀(Bryan Griffin)은 트럼프의 아이오와 발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주지사의 기록을 "왜곡"하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핀은 또한 드산티스가 아이오와 주민의 가치를 공유하며 "대통령으로서 론 드산티스는 농부들의 챔피언이 될 것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노동자에 대한 워싱턴의 수년간의 배신 끝에, 나는 사상 최악의 무역 협정이자 믿을 수조차 없는 재앙으로 알려진 NAFTA를 끝내고 우리나라를 위한 사상 최고의 무역 협정인 USMCA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간의 무역 협정으로, 세 나라 간에 거래되는 상품에 대한 대부분의 관세를 철폐했다. 트럼프는 이 협정이 미국 일자리를 약화시켰다고 말하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대체했는데, 국제무역국은 이 협정이 "더 자유로운 시장, 더 공정한 무역, 강력한 경제 성장"을 가져왔다고 말한다. 그런 다음 트럼프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여 농부들을 도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집회에서도 "사람들은 론 드산티모니우스가 농부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실제로 완전히 파괴되고 있다."면서 "드산티스는 나의 대중 관세에 반대했고 우리 농부들을 돕는 데 반대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빅3'의 본사가 있는 미시간주에서 열린 오클랜드 카운티 공화당 링컨데이 만찬에서 트럼프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드산티스의 실적을 겨냥했다. 트럼프는 취임 당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학살할 것"이라고 말하며 무역 협정에서 탈퇴했다. 그는 "조 바이든과 론 드산티모니우스는 모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찬성했지만, 우리는 이를 냉정하게 중단했다"고 말했다. 드산티스는 의회에 있을 당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패스트트랙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드산티스에 대한 공격은 드산티스가 소셜 시큐리티를 삭감하고 최저 은퇴 연령을 높이려 한다고 비난하는 등 보다 일반적인 비판에 더해 나온 것이다. 한편, 드산티스는 2024년 대선 예비선거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게 크게 뒤쳐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트럼프는 항상 드산티스보다 앞서 왔지만, 지난 몇 달 동안 트럼프의 우위가 더 커졌다. 538닷컴(Five Thirty Eight)에 따르면 트럼프의 평균 지지율은 52.2%인 반면, 드산티스의 평균 지지율은 23.2%다. 드산티스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20% 미만으로 떨어지는 모습인 반면,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가 두자릿수 지지율로 뛰어오르는 모습이다. 결국 트럼프 대 드산티스의 대결 구도는 맥이 빠지는 분위기이며, "드산티스 대 라마스와미"의 2등 자리 대결구도가 더 굳어져가는 모양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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